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4월29일 재한 외국인 봉사단(만남인터내셔날)의 두 번째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이 있었다. 그들은 지난 4월 21일 북한산국립공원 직원 및 북한산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와 북한산 훼손지 보호를 위한 흙 나르기 자원봉사를 한 이후 일주일 만에 북한산을 다시 찾은 것이다.
▲ 외국인연이은봉사활동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북한산국립공원에 작년 참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 참나무시들음병이 급속하게 번져 160만주 가까이 감염되었다.
그리고 이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가끔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 자원봉사자의 눈에도 심각하게 비쳐 몇 자원봉사자들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를 찾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대대적인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자원봉사를 위한 정보를 수집해 나갔다.
이후 그들은 스스로 몇 차례 언론보도를 통한 자원봉사자 모집활동 및 자체 모금활동으로 지난 21일 350여명에 이어 29일에도 10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참나무 600주에 끈끈이 롤트랩을 시행하였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서울에서의 생활 중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자신의 고국에 비해 녹지가 부족하다는 것인데 자신에게 유일한 쉼터가 되어 준 북한산국립공원을 지키는데 역할 을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회가 되는 데로 북한산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