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탈공연예술촌 독일영화제 개최

남해군은 독일영화의 향수에 빠진다

박동식 | 기사입력 2012/09/28 [09:18]

남해탈공연예술촌 독일영화제 개최

남해군은 독일영화의 향수에 빠진다

박동식 | 입력 : 2012/09/28 [09:18]
풍성한 결실의 달 10월, 보물섬 남해의 독일마을이 맥주축제로 온통 금빛으로 물든다면,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은 독일영화의 향수에 풍덩 빠져버린다.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은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독일영화제를 개최한다.

독일마을의 맥주축제와 함께 개막하는 독일영화제에는 독일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독일감독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화, 독일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등 총 10편이 준비돼 탈공연예술촌 내 실험극장에서 오후 3시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는 각 영화의 관람 연령에 맞춰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 남해군청   

영화제의 첫 주에는 모두 4개의 영화가 상영되는데, 2,3일에는 밥 딜런의 노래로 더욱 유명한 노킹 온 헤븐스 도어와 210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인물의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특전 U보트가 각각 상영되며,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책 읽어주는 남자와 굿바이, 레닌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또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주말 글루미 선데이, 타인의 삶, 파니 핑크, 헤어드레서, 파리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등의 작품이 매일 한편 씩 스크린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영화상영 전 1시간 동안은 탈 그리기와 탈 모형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탈공연예술촌 관계자는 지난 6월 아시아 영화제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영화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독일영화제를 함께 즐긴다면, 한반도의 작은 섬 남해에서 이국적인 독일문화의 정취를 마음껏 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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