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손동호)는 강북․의정부지역 전문 암벽등반가들의 모임인 멋진산악회와 함께 10월 28일(일) 도봉산 오봉일원에서 국립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무소측에 따르면, 멋진산악회는 매년 도봉산 정상부의 주요 암봉사이에 떨어져 있는 PET병이나 비닐 등 쓰레기를 주워 온 자원봉사단체로서, 올 들어 세 번째 암봉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 4월과 6월에는 25명의 회원이 도봉산 정상부인 선인봉과 만장봉 일원과 포대능선에서 PET병과 비닐, 스티로폼 등 여러 마대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오봉지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부 암봉사이의 쓰레기는 암벽을 탈줄아는 전문 암벽등반가들의 도움이 없으면 좀처럼 수거하기 어렵다며, 지역의 전문산악인들이 국립공원의 환경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며,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다양한 재능을 갖춘 일반인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건설로부터 3억원 후원을 받아 의정부시 호원동에 자원봉사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내년 4월 준공이 되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국립공원에서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