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역사 유적지 안내 표지막 제막행사

진주 최초 사립 광림학교와 경남 최초 서양식 병원 배돈병원

이형찬 | 기사입력 2013/01/24 [12:40]

진주시, 역사 유적지 안내 표지막 제막행사

진주 최초 사립 광림학교와 경남 최초 서양식 병원 배돈병원

이형찬 | 입력 : 2013/01/24 [12:40]
진주시 봉수동에서 1900년대 초기 진주역사를 조명하는 안내표지판 제막식이 열렸다. 봉수동 주민센터(동장 하용무)는 1월 24일 오후 2시 관내 진주교회 인근 소공원에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 유적 안내표지판 제막식을 가졌다.

▲ 진주시청  

제막식은 1900년대초 진주 최초의 사립학교인 광림학교와 경남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인 배돈병원이 봉수동에 설립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후세에 알리기 위해 추진된 행사였다.

광림학교와 배돈병원은 호주 선교사 커를(Currell. H)부부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학교는 1906년부터 1939년까지 운영되어 어린이와 여성들의 문맹퇴치와 권익신장에 기여했고, 병원은 1913년부터 6.25 전쟁시까지 운영되어 주민들의 보건위생과 지역의료 근대화에 기여했다.

안내표지판은 스텐 재질로 900mm×1700mm의 크기로 제작되어 국문과 영문, 관련 사진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교와 병원의 설립자, 설립년도, 시설의 위치,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담고 있다. 제막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소중한 역사를 기리고 주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