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쓰지말고 남쪽으로 튀어

카리스마 천만배우, 불혹의 귀요미로 컴백한

박동식 | 기사입력 2013/02/10 [12:03]

영화, 애쓰지말고 남쪽으로 튀어

카리스마 천만배우, 불혹의 귀요미로 컴백한

박동식 | 입력 : 2013/02/10 [12:03]
못마땅한 건 안 하고 할 말은 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과 그 가족의 이야기로 대한민국에 속 시원한 힐링 한방을 선사할 영화 남쪽으로 튀어가 지난 23일 뜨거운 관심 속에 언론 배급 및 VIP시사회를 개최했다. 최해갑처럼 날카로우면서도 솔직한 말들이 오갔던 언론 시사회에서는 다양한 어록이 탄생했다.


운동권의 살아있는 전설 최해갑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고백한 김윤석은 인간 본성에 대한 믿음과 인간은 더 나아질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고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밝혔다. 최게바라 최해갑의 1호팬이자 마찬가지로 젊은 시절 안다르크로 이름을 날린 안봉희 역의 오연수는 안봉희를 연기하기 위해 8kg을 찌우는 등 여배우로서 하기 쉽지 않은 도전을 감행했다.


최해갑의 첫째 딸 민주 역할의 독립적인 성격에 매력을 느껴 남쪽으로 튀어를 선택한 한예리는 촬영장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태풍으로 전복들이 섬으로 떠내려와 전복을 실컷 먹었다 며 행복했던 기억을 털어놔 간담회장에 큰 웃음을 불러왔다.


임순례 감독은  다소 묵직할 수 있는 주제를 대중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컸다 며 연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윤석은  깡패들이 섬에 올 때 공안이 강아지를 돌봐주는 장면을 비롯, 틈틈이 감독님과 상의하며 아이디어를 냈다 고 말해 시나리오 작가로서 남다른 애정을 발휘했음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영화에서처럼 각자가 바라는 희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윤석은 일반인스러운 배우가 되고 싶다 고 고백했으며  베를린보다 남쪽이 따뜻하다 는 장난스런 말로 남쪽으로 튀어의 흥행을 기원,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오연수는 오늘 하루와 내일을 소중히 살고싶다 , 한예리는  같은 세대 친구들이 강압적으로 꿈을 포기하게 되는 일들이 사라지고 최해갑처럼 정직해졌으면 좋겠다 는 소망을 빌었다.


임순례 감독 역시 전 세계적으로 불행한 요즘, 모든 존재들이 서로 도와 다 함께 행복해지길 바란다 며 간담회를 마무리 지었다.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2013년 핫무비로 떠오른 남쪽으로 튀어! 다양한 영화들이 포진해있는 신년 극장가에서 단연 존재감을 뽐내며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소리, 유호정, 신애라, 손지창, 박한별, 김주하 앵커, 강형철 감독, 이범수, 최윤영, 정소민, 김지영, 이윤미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셀러브리티들이 함께한 남쪽으로 튀어의 VIP시사회 역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열렸다. 임순례 감독과 한예리와의 인연으로 시사회장을 찾은 문소리는 바다가 떠오르고 마음을 대변해주는 영화 라고 소개했다.

역시 우.생.순으로 임순례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지영은 영화를 보고  속이 후련하다 며 통쾌한 감상평을 전했다. 젊은 이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기자이자 앵커 김주하는 영화를 보고 주민등록증을 찢어야 하나, 하고 잠시 고민했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귀요미 영상 은  남쪽으로 튀어 가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음악과 최해갑만의 매력들이 응집되어 있어 한번 재생하면 절대 멈출 수 없을 만큼 마성의 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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