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단 때문에 오르내리기가 불편했던 충익사 사당에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를 위한 오름길이 설치됐다. 의령군은 충익사 정비공사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의병탑 오름길을 설치한데 이어 이번에 7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당 오른쪽 편에 나무 오름길을 설치했다. 나라사랑의 전당인 충익사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다.
▲ 충익당 _ 의령군청
충익사를 찾아오는 장애인은 물론 노약자와 어린이 등의 관람객들이 의병탑은 물론 사당과 기념관까지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게 됐다. 1978년 12월 22일 준공된 충익사는 의령읍내와 의령천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국도 20호선과 인접해 있어 수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사당 전체가 평지에 위치해 있고, 지난해 6월 1일 개관한 의병박물관과 더불어 의령천 구름다리와 연계되어 있어 연중 30만 여명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