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남승문)는 환경성질환(아토피)을 겪고있는 환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0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조사에서 소아(6~7세)의 약 21%, 청소년(13~14세)의 약 13%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았다.
대표적 선진국형 환경성 질환중 하나인 아토피 피부염은 보습 및 피부관리를 철저히 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하며, 적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등 효과적인 환경관리와 과학적인 치료방법이 요구되는 질병이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성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이 오염된 도심에서 벗어나 국립공원의 청정자연 속에서 체험프로그램 및 먹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환아의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정서적 만족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거주 환경성질환 환아 및 그 가족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전액 환경부에서 지원하며, 1차 6월 22일, 2차 7월 6일, 총 2회로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회당 40명으로 선착순이고, 탐방시설과(061-284-9116)로 유선으로 접수 가능하며 우천 및 기상 악화 시 프로그램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남승문 소장은 오염된 도심을 벗어나 맑은 숲속에서 올바른 호흡법을 배우고 자연놀이를 함께하면서 자연의 정서적 치유효과를 체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