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배문학관, 천년 수령 느티나무 전시

전시되는 작품은 남해 느티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된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7/18 [10:05]

남해유배문학관, 천년 수령 느티나무 전시

전시되는 작품은 남해 느티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된

박소영 | 입력 : 2013/07/18 [10:05]
지난 천년의 풍파를 남해사람들과 함께 해왔던 느티나무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공개된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오는 19일부터 천년의 귀환_보물섬 남해의 느티나무를 주제로 오랜 세월 남해군 서면 성명초등학교의 교목으로 사랑받았던 느티나무를 로비에 전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남해 느티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된 1,0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로 성명초등학교 교목으로 존재하다 지난
1990년대 초 태풍으로 고사된 것을 당시 서면 서상리의 아리랑마을 아천문화관에서 다듬어 전시했던 것이다.

▲ 남해유배문학관 느티나무 전시 _ 남해군청   

이후 아리랑마을 아천문화관이 없어지고 느티나무를 보관하고 있던 박경숙(45·남해읍) 씨는 창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먼지에 쌓여
있던 것을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자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배문학관 김임주 학예사는 큰 느티나무는 고향을 잊고 사는 도시인들에게 할머니처럼 넉넉하고 정다운 존재이며, 마을 사람들에게
는 담소와 마을 일을 결정하는 모임의 장소로도 활용돼 왔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획전시 기간 유배문학관을 방문해 시골의 넉넉함을 마음속에 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느티나무 전시회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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