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운현궁에서 과거제를 오는 13일 재현한다
조선시대 문과전시의와 더불어 시민 체험행사 및 다채로운
한미숙 | 입력 : 2013/10/12 [10:26]
서울시는 조선시대 500년간 유지되어 오던 과거제를 오는10월 13일(일) 오전 10시부터 운현궁에서 재현한다. 1894년 갑오개혁 시 폐지되었으나 100년이 지난 1994년부터 재현 실시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이하게 되는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는 서울시가 전통문화의 재현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선조들의 선비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자 고종의 잠저인 운현궁에서 개최한다.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는 주어진 시제에 따른 과문작성(답안지 작성)을 원칙으로 조선시대 과거제 중의 하나인 문과전시의(文科殿試儀)의 원형에 따라 실시된다. 문과시험은 한시 백일장 형태로 진행되며, 칠언율시(七言律詩)를 작성하게 되는데 올해 시제(試題)는 원 한국사교육강화(願 漢國史敎育强化)이다.
운통(韻統)은 지(支)로 당일 추첨을 통해 다섯 자의 운자(韻字)를 최종 결정하며 입상자 33명(장원1명, 방안 1명, 탐화 1명, 을과 7명, 병과 23명)에게는 장원 250만원, 방안 150만원, 탐화 100만원, 을과 50만원, 병과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운현궁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체험행사와 축하공연을 마련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급제자 의상인 어사화, 어사대, 복두, 앵삼을 착용하고 마패 등의 소품을 이용하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나도 장원 급제자, 조선시대 관직명을 놀이를 통해 배우는 승경도 놀이터, 우리 활을 만들어 보고 직접 가져갈 수 있는 활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
축하공연은 궁중정재를 비롯하여 민요, 판소리, 북청사자놀음, 한국무용, 전통 타악 공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歌)·무(舞)·악(樂)을 모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www.gwag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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