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회 안창, 호랭이마을 잔치 열린다
산복도로 르네상스로 꽃피우는 안창마을의 잔치
이형찬 | 입력 : 2013/11/08 [07:55]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르네상스 프로젝트 3차년도 사업구역인 범일.범천 안창마을이 주민들의 활기로 넘쳐나고 있다. 오는 11월 9일 낮 12시부터 안창마을 금강주차장 주변에서 범일안창지구 주민협의회 주관으로 안창마을 주민들이 주인이자 구경꾼이 되어 진행되는 제1회 안창, 호랭이마을 잔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정산 호랭이 드디어 잠에서 깨어나다라는 주제로 마을주민들의 화합과 안창마을의 홍보를 위해 실시되며 외부인들을 초청하여 함께 어우러지는 말 그대로 옛날식 잔치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시 및 체험행사로 호랭이 문패만들기 체험, 호랭이 민화그리기, 염색체험, 벼룩시장운영이 민속놀이에는 안창마을 통대항 민속놀이, 팔씨름대회,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가 화합무대로는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잔치행사를 주민들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범일안창마을 활동가 동의대학교 이태문 교수는 범일, 범천동 지역은 옛날에 호랑이(범)가 자주 출몰하는 데서 유래된 지명인데, 그동안 외지인들에 의해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안창마을로 불리게 되었지만 이번 잔치를 계기로 마을이름이 호랭이마을로 불려졌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잔치날 호랭이마을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창마을은 한동네 같은 이웃인데도 행정구역이 동구와 부산진구로 나뉘어져 있어서 주민들 간의 화합에 지장이 있었는데 이번 호랭이마을 잔치는 동구 안창마을 주민협의회에서 주관하지만 부산진구 주민들도 격의 없이 참여하여 한바탕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기회도 될 것이라고 하며, 이번 잔치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창마을은 부산의 대표적 고지대 주거 지역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좁고 낡은 주택이 밀집되어 있다. 또한, 주민 이주와 노령화가 진행되어 그동안 마을의 활력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었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안창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올해부터 착수하여 현재까지 크고 작은 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창마을에 10개의 주민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의회별로 주민제안사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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