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석탑이 해체발굴조사를 벌여온지 13년 만에 복원, 추진된다. 동시에 지난 2009년 석탑에서 사리장엄 등 국보급 유물이 출토된 이후 4년 만에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특별전이 펼쳐진다. 전라북도는 오는 26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익산시와 공동으로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현장과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미륵사지 석탑 복원 착수식 과 사리장엄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착수식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심초석 설치시연, 가공시연 등 착수의식이 실시되며 사리장엄 특별전 개막식에서는 제막행사와 전시관람, 사리 친견 예불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륵사지석탑 복원은 해체발굴 조사를 벌여온지 13년만으로 오는 2016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원 층수는 현존하는 6층까지이며 해체 직전까지 전해져온 모습 그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1·2층은 사면이 모두 복원되고, 3~6층은 훼손된 모습대로 복원된다.
이와 함께 사리장업 특별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리며 미륵사지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 등 9600여점의 국보급 유물이 공개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 및 유물 보호를 위해 휴관한다. 석탑에서 발견된 유물은 금제사리봉영기, 사리기인 금동제사리외호·금제사리내호·유리사리병, 공양구인 명문이 쓰인 금판 등 9,900여점 이상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석탑 하부에서 발견된 유물은 토제 나발(불상의 곱슬머리) 등 200여점 이상이 확인, 당시 국내 석탑 내 발견 유물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량으로 온 국민을 놀라게 했다. 특히 639년이라는 백제시대 무왕의 왕후라는 발원자의 존재가 확인된 미륵사지 석탑의 사리장엄은 백제 역사와 불교를 새롭게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사리를 직접 봉안했던 금제사리내호와 금동제사리외호의 양식 및 제작기법은 7세기 전반의 백제 금속공예 및 미술 양식이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발전해 있었음을 잘 보여준다. 도 관계자는 사리장엄 특별전시를 통해 익산 미륵사지 출토 사리장엄이 출토지에 위임 및 보관 전시되기를 기대한다 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하나인 익산 미륵사지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고도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데 커다란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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