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목포팔경 선정 위한 공모 개최
전 국민 대상 내년 2월 14일까지. 시의 상징성 대표하는
한미숙 | 입력 : 2013/12/28 [11:32]
목포시가 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보존 가치가 높은 신(新) 목포팔경을 선정한다. 시는 기존 목포8경이 어려운 한자로 만들어져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친숙도가 떨어지고, 새롭게 변화된 시의 관광자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번에 新 목포8경을 공모하게 됐다. 응모기간과 대상은 올해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총60일간이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방법은 목포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우편, 방문, 팩스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목포대교 일몰,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등 관광자원 발전 가능성과 지역의 상징성이 높은 시설 또는 문화자원을 대상으로 응모하면 된다. 또 응모자 중 제안 내용이 다수 선정 된 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관광기념품도 제공한다.
▲ 현8경-용당귀범-목포 앞바다의 야경을 산위에서 찍은 사진 _ 목포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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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응모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20명 이내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상징성, 역사·문화적·자연경관·생태보전의 가치, 관광자원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내년 4월중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된 新 목포8경을 시 홈페이지, 관광홍보물, 엽서제작, 다중이용시설 사진 게첨, 테마 관광코스 개발 등을 통해 시민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목포8경은 유산기암(儒山奇巖), 용담귀범(龍塘歸帆), 아산춘우(牙山春雨), 학도청람(鶴島晴嵐), 금강추월(錦江秋月), 입암반조(笠巖返照), 고도설송(高島雪松), 달사모종(達寺暮鍾)등으로 일제강점기 목포시사 유생들이 단가를 부르면서 용어가 생겨난 후, 광복을 전후한 시기에 시민에게 회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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