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리조트, ‘민자유치’ 과감해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이철희 지사장 관광사업 고용효과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1/23 [09:57]

내장산 리조트, ‘민자유치’ 과감해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이철희 지사장 관광사업 고용효과

이성훈 | 입력 : 2014/01/23 [09:57]
이철희 한국관광공사 전북 지사장이 “내장산 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좀 더 과감한 민자유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지난 1월 17일,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자유치를 통해 호텔, 콘도, 골프장 등을 건설, 정읍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내장산리조트관광지조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2003년 12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지자체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읍시 신정동과 용산동 일대 158만7000여㎡(48만평)에 3215억7000만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온천장, 펜션, 상가, 콘도 등을 갖춘 다기능 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투자사업설명을 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지사장 이철희

이 문제와 관련, 이 지사장은 “지자체와 공기업 합작 사업이라는 점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는 관광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로서 손색이 없는 관광산업에 집중적이고도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 지사장은 “관광 사업이야 말로 대표적인 노동집약산업” 이라며 관광사업의 고용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10억을 투자했을 경우, IT산업의 경우 2.5명, 일반제조업은 10명 안팎인데 비해 관광분야는 무려 25명의 고용효과가 있다” 고 설명하며 “관광 사업이야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남한의 금강산으로 불리 우며 천혜의 자연 경관과 국보급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한해 평균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유명 관광지로서 특히 가을철 단풍 관광객의 유입은 설악산을 능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이 지사장의 내장산 자랑이다. 내장산 자랑에 이어, 관광지로서의 입지 조건도 최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방조제로부터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새만금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배후 거점기지로서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또한, 인근 5분 거리에 위치한 정읍 첨단과학 산업단지 종사원(거주 예상인원 2만 명)들의 관광휴양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있어, 잠재적 투자가치는 계산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이렇듯 관광지로서 입지조건은 훌륭하지만, 지역경제 기여도는 낮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 이유를 이 지사장은 숙박시설이나 쇼핑시설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 “그래서 이 점을 타개하기 위해 ‘내장산리조트관광지조성’을 시작했고,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며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장산 리조트 조성 사업에 대해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 현장’은 새만금 지방 환경청이 실시한 2012년도 친환경우수사업장 지정 공모에서 수질, 자연생태, 경관 분야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친환경우수사업장으로 지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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