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ITB 2014 9년 연속 최우수 홍보관상 수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이성훈 | 입력 : 2014/03/13 [07:01]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ITB(The International Tourism Bourse)에 참가하여, 최우수 홍보관상(ITB Best Exhibitor Awards)에서 아시아대양주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 총 180여개국 11,000여개에 이르는 홍보관 중, 한국홍보관은 한글을 모티브로 한 부스디자인과 체험이벤트로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2006년부터 9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 한국홍보관에서 싸이의 젠틀맨에 맞춰 로봇들과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독일인 여성 _ 한국관광공사 | | 한국홍보관 메인무대에서는 K-pop에 맞춰 로봇댄스를 선보였고, 한복입기 및 한글이름 쓰기 등 체험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2014년 무주태권도원 개원을 홍보하기 위하여 중앙무대에서는 태권도 특별시범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홍보관에 모여있는 관람객 | | 독일은 전국적으로 6만여 명의 태권도 정회원과 930개의 도장이 있을 정도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큰 시장으로 무주태권도원 개원에 맞춰 종주국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ITB Best Exhibitor Awards 아시아대양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홍보관 | |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 신평섭 실장은 2004년 6만8천명이던 한국방문 독일인 수는 지난 10년간 47% 이상 증가하여 2014년 현재 10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베를린 장벽붕괴 25년 주년을 맞아 평화메시지를 담은 DMZ 상품, 태권도원 순례상품 홍보를 강화하는 등 독일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14 ITB 한국홍보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권도진흥재단, 항공사, 여행사 등 총 25개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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