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천연염색공예관, 전통문화를 산업화로 전환
전통한옥공예관 과 전시실, 염색동 및 부대시설을 갖추어
이성훈 | 입력 : 2014/05/16 [09:36]
보성군 복내면 반석리 산자락에 위치한 천연염색공예관이 우리민족 고유의 천연염색을 산업화하여 지역에 활력을 일으키고 관광객들을 유치해 지역 관광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에 개관한 천연염색공예관은 보성군의 전통 산업인 대마산업과 천연염색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지 31,151㎡ 부지에 연면적 606㎡ 규모의 전통한옥공예관(작업실, 디자인실 등)과 전시실, 염색동 및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직접 재배한 대마와 쪽 등의 천연염료를 이용하여 의류 및 각종 소품 등을 생산․판매하여 전통산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 등 천연염색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멀리서 공예관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인 한옥체험관을 갖추고 있어 천연염색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다양하게 체험 할 수 있는 곳으로 보성 체험관광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성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쪽, 녹차, 메리골드 등 천연염료를 이용하여 직접 스카프를 염색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중․고등학생의 방과 후 학습 등을 운영하여 총5,000여명이 염색공예관을 다녀가는 등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주변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천연염색공예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한국천연염색협회는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향토자원사업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2013년에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었으며, 현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 등에 입점하여 지역의 우수한 전통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황수환 대표는 천연염색 기술을 지키기 위해 미국특허 등록 및 국내 특허 4건을 출원 중으로 잊혀져 가는 선조들의 전통들이 관광산업과 전통산업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어 기쁘고 지역에서 더욱 인정받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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