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동동반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미아방지 전자팔찌 무료대여 서비스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8월 3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전자팔찌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전했다.
미아방지 전자팔찌 서비스는 미아 발생 시 아동이 착용한 전자팔찌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5~10분 이내에 미아를 찾아주는 해운대해수욕장만의 특화된 서비스이다. 미아방지 전자팔찌는 GPS기술을 적용해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보호자들은 전자팔찌 대여 시 전송된 문자메시지의 웹주소로 접속하면 직접 아동의 위치파악이 가능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 해운대 전경_해운대 홈페이지
이 서비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광안내소 1층에 비치된 이용신청서를 작성하고,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말 및 성수기 등 관광객이 많은 기간 중에는 이용자의 전자팔찌 대여 및 반납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외에 대여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아방지 전자팔찌 서비스는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해수욕장의 관광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