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몰려오는 '일본인 관광객'

원/엔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증하여 전년대비 59% 성장

박소영 | 기사입력 2009/07/13 [11:20]

다시 몰려오는 '일본인 관광객'

원/엔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증하여 전년대비 59% 성장

박소영 | 입력 : 2009/07/13 [11:20]
한국관광공사는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었던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이 7~8월 여름휴가 시즌과 9월 연휴기간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본 여행업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15~8.31까지 여름휴가 시즌에 일본인 전체 해외여행자수는 전년대비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유일하게 한국으로의 여행자는 전년대비 7% 증가한 약 30.4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9.1~4월까지 일본인 관광객은 원/엔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증하여 전년대비 59% 성장하였으나, 4월말부터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약 570여개 4만여명의 단체관광객이 방한을 취소·연기하는 등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었다. 그러나 공사는 일본 내의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여행자제 인식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한국여행 활성화 국면전환을 위해 6월말 이후부터 후지 tv 등 방송매체를 통한 한국관광광고와 일본 아사히신문 등 유력 인쇄매체에 한류스타 배용준을 모델로 하는 인쇄매체 광고를 집중 실시하고, ’지금이야 말로 한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한국여행상품 특별판촉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여행 신규예약이 점차 증가하여 긍정적 국면전환을 유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중국, 대만 등 경쟁국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7~8월 여름휴가 시즌과 9월 연휴기간을 중심으로 다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3일-15일동안 일본의 일반인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 최대 여행사 jtb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기간(7.15~8.31) 중 일본인 해외여행자수는 전년대비 5.8% 감소한 210만명에 이르고, 그 중 한국은 여름휴가 시즌 최대 해외여행목적지로 부상하여 전년대비 7.0% 증가한 30.4만명의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일본인 해외여행은 9월 실버위크 연휴에 집중적으로 증가하여, 9.19~9.23 기간 중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방면 해외여행자수는 전년대비 2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여행사 hi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9월 중 일본인 해외여행의 가장 인기있는 출발일은 7월에는 7월 18일, 8월은 8월 8일, 9월은 9월 19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공사는 엔화강세의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도 점차 소강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일본 최대 카드사(jcb) 제휴 쇼핑캠페인 전개,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 ‘jata 세계여행박람회’ 대규모 참가, 의료관광·녹색관광 등 고부가 방한상품개발 등의 추진으로 하반기 일본시장 내 ‘한국관광 붐 재점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www.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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