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청와대 비하인드

김민희 | 기사입력 2009/08/11 [14:40]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청와대 비하인드

김민희 | 입력 : 2009/08/11 [14:40]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드디어 지난 5일 크랭크업, 2009년 가을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좀처럼 스크린에서 만나기 힘든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의 만남 만으로도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지난 5일, 3개월간의 촬영 일정을 모두 마쳤다.

장진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완성 될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모두가 익숙하지만 친숙하지 않은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순재가 로또 당첨되면 전액 기부하겠다는 약속과 당첨금 244억 사이에서 속앓이 하는 서민대통령으로, <태풍> 이후 4년만에 국내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장동건이 대한민국 헌정 사상 유례없이 젊고 잘생긴 꽃미남 싱글 대통령으로, ‘국민 엄마’ 고두심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역할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굿모닝 프레지던트<장동건>     © 김민희

제일먼저 촬영을 마친 이순재는 “작업 내내 유쾌하고 즐거운 가운데 촬영 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본격적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장진 감독에게 감사 드린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와대에 처음 입성해서 생활하는 장면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고두심은 “작품이 잘 나온 것 같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떠나는게 아쉽다” 며 영화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이순재, 고두심에 이어 마지막으로 촬영을 마친 장동건은 “짧은 재임기간이었지만 행복했다. 대통령을 했다가 퇴임을 하는 기분이 이런 심정이 아닐까 한다. 찍는 동안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 라며 크랭크업을 아쉬워했다.

지난 7월 크랭크 업을 앞두고 진행된 현장공개를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던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마지막은 ‘젊고 잘생긴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주시 문산에서 진행된 마지막 장면은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던 차지욱(장동건) 대통령이 참모들과 함께 민생시찰을 나갔다가 괴청년으로부터 습격을 받는 장면이다.

대통령을 뜨겁게 맞이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200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이날 촬영 현장은 30도가 웃도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블랙 수트 의상이 땀으로 젖을 정도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유쾌한 미소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장동건은 괴청년의 습격으로 군중 속에 몸을 날리는 액션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모든 촬영이 끝나고 오랜 시간 동안 촬영장을 지켜보며 응원 해주었던 시민들에게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던 매너남 장동건은 200여 명의 엑스트라와 기념촬영을 하며 크랭크업의 기쁨을 나눴다.

장진 감독의 독특한 발상과 유쾌한 상상이 기대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만나는 세 대통령이 펼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로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이 색다른 대통령 캐릭터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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