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원작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아픈 언니의 치료를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동생

박소영 | 기사입력 2009/08/26 [11:40]

베스트셀러 원작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아픈 언니의 치료를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동생

박소영 | 입력 : 2009/08/26 [11:40]
9월 10일 개봉을 앞둔 감동의 드라마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전세계를 울린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해 더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작품 외에도 올 가을에는 '더 로드' , '시간 여행자의 아내' 등 인기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전하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아픈 언니의 치료를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동생이 자기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사건 속에 담긴 놀라운 진실을 통해 삶과 죽음,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한 가족의 감동 드라마.


개봉 전부터 시사회를 통해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미국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 조디 피콜트의 원작소설도 출간하자마자 아마존에 1,000개가 넘는 독자리뷰가 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평단의 호평과 독자들의 찬사 속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알렉스 어워드 상을 수상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맞춤아기’라는 파격적인 소재는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졌고 가족 구성원 각각이 화자가 된 독특한 구성, 특별한 상황을 통해 보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탄탄한 스토리는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의 영화화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는 고조되었고 소설과는 전혀 다른 결말은 소설을 읽었거나 또한 읽지 않은 관객들 모두에게 궁금증과 흥미를 더한다.

'노트북' 의 닉 카사베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카메론 디아즈를 비롯한 알렉 볼드윈, 조앤 쿠삭 등 연기파 배우들과 '미스 리틀 선샤인' 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아비게일 브레슬린과 소피아 바실리바 등 천재 아역배우들이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와 같이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연이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10월 22일 개봉하는 '더 로드' 는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코맥 매카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9년 지구 대재앙 이후의 인류의 충격적인 모습을 다룬 이 작품 역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영화는 비고 모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월 개봉하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  역시 2003년 출간된 이래 뉴욕타임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의 호평과 세계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화제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채 시간을 초월해 여행을 하는 인물과 그를 평생 동안 사랑하는 여인의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 러브스토리로 에릭 바나와 레이첼 맥아덤스가 주연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원작의 힘만으로도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 받은 이들 영화들은 텍스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시각적 즐거움을 더해 소설을 뛰어넘는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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