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색 고운 고려청자의 고향,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중국인마저 천하제일이라 칭송한 고려청자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박물관에[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고려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의 발생과 발전, 쇠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에서 청자를 가장 먼저 만든 중국인마저 천하제일이라 칭송한 고려청자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박물관에 고스란히 담겼다. 청자는 3세기경 중국 송나라에서 처음 만들었다.
옥을 흙으로 빚어보려는 시도가 그 시작이다. 도자기를 구울 때 표면에 달라붙은 나뭇재가 푸른색으로 변한 데서 힌트를 얻었다. 푸른빛 도자기, 청자는 그렇게 태어났다. 우리 땅에서 청자가 제작된 때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로 이어지는 9~10세기다.
당시 청자는 찻잔으로 사용하는 완(사발)이 대부분이며, 따로 문양을 새기지 않았다. 11세기 들어 청자에 문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고려 비색(翡色)으로 불리는 비취색 고려청자는 12~13세기에 본격적으로 만들었다. 음각한 도자기에 백토와 황토를 채워 각기 다른 색 문양을 만든 상감기법이 이때 등장한다.
상감한 도자기를 가마에서 구우면 백토는 흰색, 황토는 검은색을 띤다. 고려청자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도 이 시기 작품이다. 고려청자의 전성기로 꼽히는 12~13세기에는 상감기법 외에 압출 양각, 투각, 철화, 백화, 퇴화, 철채 상감 등 청자를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조각 기법을 시도했다.
어깨 넓은 매병에 음각한 모란이 은은한 멋을 풍긴다면, 옥빛 대접에 상감한 모란은 섬세하고 야무지다. 부처님의 진리를 상징하는 연꽃과 군자의 고결한 덕을 상징하는 국화 문양 청자도 눈에 띈다. 연꽃과 버드나무, 학, 갈대 등을 한 작품에 담아낸 청자상감유로수금문병은 수묵화처럼 아름답다.
○ 당일여행 : 고려청자박물관→한국민화뮤지엄→다산박물관→강진 정약용 유적
○ 1박 2일 여행 : 첫날_고려청자박물관→한국민화뮤지엄→가우도 출렁다리 / 둘째날_다산박물관→강진 정약용 유적→사의재→영랑생가
○ 관련 웹 사이트 - 강진군 문화관광 www.gangjin.go.kr/culture? - 남도답사1번지(강진군 블로그) https://blog.naver.com/gangjingun - 고려청자박물관 www.celadon.go.kr - 한국민화뮤지엄 http://minhwamuseum.com - 다산박물관 http://dasan.gangjin.go.kr
○ 문의 - 강진군청 관광과 061-430-3114 - 강진군문화관광재단 061-434-7999 - 강진군종합관광안내소 061-430-3349 - 고려청자박물관 061-430-3755 - 한국민화뮤지엄 061-433-9770 - 다산박물관 061-430-3916
○ 주변 볼거리 : 백련사, 강진 전라병영성, 남미륵사, 강진 백운동 원림, 무위사 / 관광공사_사진제공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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