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의 동네, 서울 경춘선숲길첫 데이트로 설레는 청춘을 실어 나르던 경춘선은 2010년 복선 전철이 개통하며[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은 아날로그 감성의 동네 철길이다. 옛 경춘선이 오가던 철로를 단장해 낭만을 소환하고 향수로 채웠다. 경춘선숲길은 구간마다 다른 테마로 다가선다. 옛 기차역을 둘러보고, 철길이 가로지르는 서울 변두리 동네와 학교 옆, 철교 위도 걸을 수 있다. 카페가 옹기종기 들어선 공릉동 철길 주변은 공트럴파크로 불린다. 쓰레기와 불법 주차로 시달리던 폐선 철로가 뉴트로 명소로 변신하며 동네 산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300호로 지정된 역사 주변에 증기기관차, 협궤 열차 등이 전시돼 운치를 더한다. 철길 좌우로 도심 빌딩 대신 시원한 풍광과 태릉, 육군사관학교 등이 나란히 흐른다. 코스 중간까지 나무 데크가 이어져 사색하며 걷기 좋다.
경춘선숲길은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졌으며 녹천중학교에서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옛 화랑대역에서 6호선 화랑대역이 가깝다. 서울-구리 경계선은 인적이 드물고 대중교통 연결이 쉽지 않아, 해가 진 뒤 이곳에서 산책을 마무리하는 일정은 피하는 게 좋다.
강릉은 태릉에 비해 덜 알려졌는데, 태릉이 문정왕후의 위세를 방증하듯 석물이 1.5~2배 크다. 강릉에서 태릉까지 굴참나무 숲길이 이어지며, 해마다 5~6월과 10~11월에 별도 개방한다. 서울 태릉과 강릉은 사적 201호로 지정·보호되고, 태릉에는 운치 있는 솔숲과 조선왕릉전시관도 있다.
○ 1박 2일 여행 : 첫날_옛 화랑대역(경춘선숲길 3구간)→강릉→삼육대 서어나무 숲→태릉 / 둘째날_공릉동국수거리→공트럴파크(경춘선숲길 2구간)→공릉동도깨비시장→경춘철교(경춘선숲길 1구간)
○ 문의 - 노원구청 문화체육과 02-2116-3774 - 경춘선숲길방문자센터 02-3783-5977
○ 주변 볼거리 :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당현천 벚꽃길, 서울 초안산 분묘군 / 관광공사_사진제공 Tag
#국내여행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여행 관련기사목록
|
|
매체소개 ㅣ 신문윤리강령.실천요강 ㅣ 청소년보호정책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이용약관 ㅣ 고객센타 ㅣ 기사제보 ㅣ 보도자료 ㅣ 기사검색
신문자유와 기능보장 관한 법률제12조1항 및 동법 시행령제4조 규정에의거 정기간행물 Jeonbuk아00007호 2006년01월06일
발행인.편집 조세운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관리 책임자 박소영 | 통신판매신고 2004-49호 | 저권등록번호 C-001805호
본사.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409 번지 3층 / 070-8895-3850 | 지사.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21 신광빌딩 6층 / 070-8895-3853
이트레블뉴스_E-TRAVELNEWS 에서 발행 기사는 저작권법 제51조에 의거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1999-2018 이트레블뉴스_E-TRAVELNEWS I DAS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