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재뜸마을에 부는 ‘문화 예술 바람’

매주 장고개에서 주민들을 위한 예술장터가 열리고 있다

박소영 | 기사입력 2009/09/09 [10:40]

전북 재뜸마을에 부는 ‘문화 예술 바람’

매주 장고개에서 주민들을 위한 예술장터가 열리고 있다

박소영 | 입력 : 2009/09/09 [10:40]
전주시 서신동의 구도심 재뜸 마을에 ‘찾아가는 문화 예술 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마다 재뜸 마을의 옛 장터였던 장고개에서 주민들을 위한 예술장터가 열리고 있는 것. |9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재뜸 마을 장고개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15일 주민들의 모습과 마을의 풍경을 담은 ‘주민 사진전’, 22일 유명한 연극의 대사를 통해 만나는 ‘귀로 보는 연극’, 29일에는 장고개 벼룩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예술장터 <장고개에서 만나요>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고 문화공간 싹이 기획·추진하는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예술로 주민과 마을 곳곳에서 만남과 소통을 목표로 문화예술시장을 표현한 수레를 제작해 마을을 돌며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8일 재뜸 마을 장고개 쉼터에서는 영화 ‘킹콩을 들다’가 무료 상영돼 마을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재뜸마을의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문화공간 싹의 대표는 “<장고개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은 재뜸마을 주민 누구나 찾아와 문화예술을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문화를 통해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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