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연기파 중견배우 총출동

코믹 이미지를 벗고 눈물의 모성 연기로 관객의 심금을

김민정 | 기사입력 2009/09/10 [13:05]

내사랑 내곁에, 연기파 중견배우 총출동

코믹 이미지를 벗고 눈물의 모성 연기로 관객의 심금을

김민정 | 입력 : 2009/09/10 [13:05]
영화<내 사랑 내 곁에>가 임하룡, 남능미, 신신애, 강신일, 송영창, 김광규 등 연기파 중견배우를 대거 기용해, 주연배우 김명민-하지원 커플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진한 눈물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먼저 주연배우 커플 못지 않게 절절한 부부애를 연기하는 남능미와, 애끓는 모성과 부성을 각각 선보이는 신신애와 강신일은 다양한 가족멜로 에피소드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남능미는 식물인간 상태의 남편이 깨어나기만을 9년째 한결같이 기다리는 노부인 ‘옥연’으로 분해, 관록이 묻어나는 자연스런 연기로 혈육보다 더 진한 부부애를 공감시키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신신애는 하루아침에 전신마비가 된 어린 딸 앞에서 가슴으로 통곡하는 어머니 역을 맡아,

그 동안의 코믹 이미지를 벗고 눈물의 모성 연기로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극중 하지원의 아버지 역으로 특별 출연한 강신일 역시, 장례지도사란 어려운 직업을 택하고,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등 힘든 길만 가는 딸 때문에 속상해하면서도 말 없이 곁을 지켜주는 부성애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임하룡, 김광규, 송영창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임하룡은 혼수상태에 빠진 아내를 지극정성 돌보는 ‘근숙’역으로 출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병원에서 오락부장으로 통하는 근숙은, 아내의 이상형이 쌍꺼풀이 있는 남자라며 언제 깨어날 지 모르는 아내를 위해 항상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고 다니는 등

기이한 행동과 특유의 수다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인물. 노련한 코믹연기로 출연작마다 웃음을 선사했던 임하룡이기에 더욱 기대되는 캐릭터다. 의심스런 민간치료사, 하지원의 직장 상사로 각각 출연한 송영창, 김광규 역시 등장 씬마다 개성 있는 연기와 재치 있는 애드립으로 영화의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계 상황에서도 살아갈 이유가 되어주고, 끝까지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가족애를 그린 영화.

<너는 내 운명><그놈 목소리> 등 휴먼장르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유명한 연기파 스타 김명민과 하지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2009년 상반기 휴먼영화 흥행 트렌드를 이어갈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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