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대한민국은 섬 공화국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은 유인도 472개를 포함해서 3300개가 넘는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바다에 별처럼 떠 있는 섬 가운데 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어디일까. 여수 앞바다에 있는 장도를 떠올린 건, 이곳의 다른 이름이 예술의 섬이기 때문이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창작스튜디오가 있는 서쪽 해안로(보통 코스)를 지나 우물쉼터까지 이동한 뒤, 전망대와 장도전시관, 잔디광장 등 대표 스폿을 모두 거쳐 안내센터가 있는 장도 입구로 돌아온다.
섬 동쪽 숲을 지나는 여유로운 코스(둘레길)와 전망대 가는 길은 장도전시관 남쪽 입구 앞에서 갈린다. 여유로운 코스를 따라 섬이 품은 예쁜 숲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도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월요일 휴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허영만 화백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벽화,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보물 571호)와 타루비(보물 1288호)가 있는 고소대, 정오를 알리는 대포를 쏜 오포대 등 볼거리가 많다. 지금도 주민이 이용하는 골목 따라 구석구석을 누비는 재미가 여간 아니다.
1300여 년 전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한 뒤 고려 시대에는 금오암으로 불렸으며, 조선 시대 인묵대사가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을 담아 향일암이라 이름 지었다. 어른 한 명이 간신히 지날 수 있는 해탈문, 원효대사가 수행 정진한 좌선대 등이 남았다.
○ 당일여행 : 고소천사벽화마을→여수해상케이블카→예술의 섬 장도→여수 선소유적
○ 1박 2일 여행 : 첫날_예술의 섬 장도→여수 선소유적→고소천사벽화마을→여수 야경 투어 / 둘째날_향일암→무슬목해변→여수해상케이블카
○ 관련 웹 사이트 - 예울마루 www.yeulmaru.org - 여수관광문화 www.yeosu.go.kr/tour
○ 주변 볼거리 : 오동도,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이순신광장, 돌산공원 / 관광공사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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