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토요일, 한국오픈 3라운드가 열렸던 천안 우정 힐스에서는 뉴질랜드관광청이 마련한 이벤트가 갤러리플라자에서는 열렸다. 뉴질랜드 교포 출신 선수 대니 리가 참석, 응모권 추첨 행사 및 사인회를 가졌다.
응모권 이벤트는 한국오픈을 방문한 갤러리들을 상대로 골프 천국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뉴질랜드관광청은 대니 리 선수의 고국방문 기념으로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11살 때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로 이민을 간 후 줄곧 뉴질랜드에서 골프실력을 연마해왔으며 이번이 고국을 방문하여 벌이는 첫 출전 대회라고 할 수 있다.
▲ 당첨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대니리 선수
대니 리가 뽑은 행운의 당첨자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남인선씨로, 당첨자 발표를 기다리던 다른 많은 갤러리들의 부러움 섞인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당첨되신 남인선씨는 대니 리 선수의 팬으로 이번 대회 또한 대니 리 선수를 보기 위해 한국오픈을 찾았다고 밝혔다.
대니 리 선수는 이미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과 유러피언투어인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 미국과 유럽에서 인정받으며 차세대 타이거 우즈로 주목 받고 있는 선수이다. 이번 한국오픈에서는 아쉽게도 3오버파로 공동 29위에 그쳤다. 대니 리선수는 오늘 14일 월요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하여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