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을 초월한 사랑이 펼쳐지는 곳

베스트셀러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감성

박소영 | 기사입력 2009/10/07 [11:55]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 펼쳐지는 곳

베스트셀러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감성

박소영 | 입력 : 2009/10/07 [11:55]
전세계 50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감성 로맨스 <시간여행자의 아내>. 이 영화는 시간여행자인 ‘헨리’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만난 ‘클레어’와 펼치는 러브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 펼쳐지는 촬영 세트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시간여행자의 아내>만의 매력을 파헤쳐 본다.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헨리’(에릭 바나)와 평생 그를 기다리며 사랑하는 ‘클레어’(레이첼 맥아덤즈)의 시공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를 담아낸 판타지 감성 로맨스 <시간여행자의 아내>. 주인공 ‘헨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언제 어디인지도 모르는 시간과 장소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고, 시간여행 속에서 만난 ‘클레어’와 사랑을 나눈다. 이러한 스토리의 특성상 <시간여행자의 아내>에 등장하는 배경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시간여행을 통제할 수 없는 ‘헨리’에게 장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언제나 중요한 사람, 중요한 장소로 이끌리듯 돌아오기 때문이다.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세트 디자인을 맡은 존 헛맨과 로케이션 헌팅을 맡은 던은 시간에 한정되지 않고, 세월도 비켜간 마법의 공간을 원했다. 첫번째 공간은 ‘클레어의 비밀 초원’이다.

초원은 ‘헨리’와 ‘클레어’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소임과 동시에 둘만의 사랑이 영원히 간직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클레어’의 집 바로 뒷동산이면서, 동시에 ‘헨리’가 벌거숭이로 숨어 있을 덤불이 있는 완벽한 촬영 장소를 찾기 위한 수 개월의 로케이션 헌팅이 진행되었다.

오랜 시간을 거쳐 토론토 외곽의 한 초원을 발견한 로케이션 감독은 보자마자 ‘완벽하다’는 탄성을 질렀다는 후문. 두 번째 장소는 20살의 ‘클레어’와 28살의 ‘헨리’가 재회하는 도서관이다. 이 장소는 ‘헨리’가 갑자기 사라지더라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장소여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도서관이어야 했다.

로케이션 감독은 마침 토론토에서 완벽한 도서관을 발견했으나 촬영 허가를 받는데만 무려 3개월의 설득이 필요했다고. 마지막 장소는 클레어와 헨리가 함께 살게되는 ‘드림홈’이다. 로버트 감독은 정감 있으면서도 도시의 느낌이 남아있는 집을 원했고 그들은 1880년에 지어진 교회를 개조한 집을 찾아냈다.

‘드림홈’을 본 ‘에릭 바나’는 ‘매우 넓고 고풍스러운 집이었고 도시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시공간을 초월하는 장소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 어떤 파트보다 제작진의 정성이 한껏 녹아 있는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촬영 세트는 시간도 비켜간 매혹적인 장소로 완성될 수 있었다.

시간여행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완성된 올 가을, 단 하나의 판타지 감성 로맨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오는 10월 29일(목), 이 시대 가장 매혹적인 러브스토리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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