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12월24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점등행사 개최
성탄트리 형상화한 생태탐방로, 2014년 애기봉 철탑 철거 후 10여년만에
김미숙 | 입력 : 2023/11/24 [12:22]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김포시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하 애기봉)에서 다음달 24일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생태탐방로 점등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김포시가 군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말 1회에 한해 개최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 행사의 일환이다.
애기봉의 성탄 트리는 정전 직후인 1953년, 한 병사가 평화를 기원하며 애기봉에 있는 소나무에 불을 달아 켠 데서 유래됐다. 이후 1971년부터 높이 18m의 등탑을 만들어 매년 연말 점등을 했다.
▲ 2010년 당시 애기봉 트리 점등 모습 _ 김포시
|
2004년부터는 제2차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의 합의로 남북 간 화해모드가 형성되며 점등을 하지 않다가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면서 점등을 재개한 바 있다. 2011년 예정됐던 '애기봉 트리' 점등은 그해 12월 김정일 사망으로 취소되기도 했다.이후 군은 2014년 10월 '애기봉 트리'로 불리는 철탑이 노후화로 안전에 위험이 있다 판단해 이를 철거했다.
이번 점등 행사는 철탑 철거후 10여년만에 진행되는 행사로, 애기봉 트리 모양을 형상화해 만든 생태탐방로 점등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코자 생태탐방로 주변에 LED 조형물을 보강하고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중이다. 이 외에도 액자형 포토존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는 고보조명(벽면, 길거리 바닥과 같은 장소에 빛을 투사하는 조명)을 건물 벽면에 연출할 예정이다.
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조강 해넘이 관람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버스킹, 시민체험행사 등을 통해 연말 좋은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련기사목록
- 김포시, 어린이날 맞아 풍무도서관 앞에서 책 축제 한마당 운영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2024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 발표
- 김포시 애기봉, 최초 야간개장 이어 최초 봄길걷기행사 열린다
- 김포시 꽃길을 걷는 차없는 거리로 봄을 맞는다
- 김포 생태공원 나눔목공소 목공예 체험 운영
- 김포시 빛으로 만드는 야간도시, 금빛수로 대청소 추진
- 김포시,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개관
- 김포시, 설맞이 태산패밀리파크, 문수산 산림욕장 유료주차장 무료 개방
- 김포시 애기봉, 네 번째 야간기행 성공 개최
- 김포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재개
- 고양 서오릉·김포 장릉 조기개방시간 시범조정
-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연장 운영
- 2024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갑진년 맞이 철새 먹이주기 실시
-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 랜드마크 활용한 체험형 기념품 판매
- 김포시, 금빛수로 아동 얼음썰매장 개장
-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국가보훈부 기념관 활성화 사업 추모의 공간 조성
- 추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김포사계절눈썰매장, 오는 21일 개장
- 김포시, 김포맛집 전자카탈로그 출시 이벤트 실시
- 김포함상공원, 스탬프투어와 함께 하는 특별한 안보 체험 진행
-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입장 허용인원 대폭 늘린다
-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한시적 야간연장 운영
-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연계 체험·관광상품 운영 개시
-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2023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선정
-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관광 재개
|
- 국내여행
-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 국내여행
- 순천드라마촬영장 신장개업 특별이벤트 개최
- 국내여행
-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