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과 런던박물관 MOU 체결
런던 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역사박물관 중 하나
이미희 | 입력 : 2009/11/19 [15:03]
서울역사박물관은 영국 런던박물관(관장 잭 로먼 jack lohman)과 11월 19일 상호 문화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런던박물관은 1976년 런던의 역사, 고고학 및 현대 문화를 영국은 물론 해외와 교류하고, 런던 내 모든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해 문화와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런던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역사박물관 중 하나로 200만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런던박물관은 420억원 규모로 갤러리 재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새로운 갤러리는 2010년 봄에 개관할 예정이며, 1666년 런던 대화재 이후부터 현재의 런던이 있기까지 그 발달과정과 그 속에서 살아온 런던인들의 모습을 재현해 보여줄 것이다. 또한, 런던 박물관의 고고학 아카이브는 유럽의 어느 박물관이나 연구소도 따라갈 수 없는 방대한 자료를 갖추고 있다. 런던박물관은 독랜즈 분관과 고고학 조사연구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은 2010년도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이루어질 <불타는 런던: 1666년 런던 대화재(london's burning: the great fire of london 1666> 국제교류전시에 대한 사전협의를 위하여 런던박물관을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불타는 런던> 전은 런던에서 1666년에 발생한 대화재를 다룬 특별기획전으로 서울에서 전시하려는 의도는 런던의 도심 재생과 복원에 대한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자는 것이다. 현재 서울 도처에서 이루어지는 도심 재개발과 관련 도심재생과 복원에 대한 경험을 런던으로부터 배우고자 하는 것이다.
상호 문화교류에 대한 양해각서에는 1. 간행물의 정기적 교환 2. 박물관 정보의 교류 (기술정보, 관리경영, 전시, 시설, 전자정보화) 3. 박물관 직원들의 방문과 연수 및 견학 4. 박물관 상호 교류 전시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영국런던박물관장을 대신하여 방문한 데이비드 스펜스(mr. david spence) 부관장은 ‘런던박물관과 그 분관인 도크랜드박물관의 전시운영정책’에 대하여 발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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