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갯벌 올림픽 축제"

기존 스포츠종목을 변형한 이색적 경기종목등 섬에서 열리는

김민강 | 기사입력 2007/07/02 [11:23]

"섬.갯벌 올림픽 축제"

기존 스포츠종목을 변형한 이색적 경기종목등 섬에서 열리는

김민강 | 입력 : 2007/07/02 [11:23]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섬·갯벌 올림픽 축제’가 오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즐거운 상상, 갯벌 속으로’란 주제로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갯벌 올림픽 축제’는 전남의 수많은 섬과 갯벌, 천일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고 갯벌체험이라는 새로운 전남관광 자원을 확보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날아라, 뛰어라, 달려라’란 부제로 ‘갤럭시 아일랜드’의 중심인 신안 증도에서 섬과 갯벌, 천일염을 소재로 해 다양한 경기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특히, 기존 스포츠종목을 변형한 이색적 경기종목 등을 진행해 ‘섬·갯벌올림픽 축제’를 국내 유일한 갯벌 레포츠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고 전남을 ‘갯벌 스포츠 메카’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오는 8월 3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이 열리고 섬·갯벌 올림픽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선수단 입장식, 성화 점화,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공식종목으로는 바다수영대회, 갯벌풋살, 갯벌장애물 단축 마라톤대회, 갯벌피구 등이 마련되고 뻘 밀어내기, 뻘배 릴레이, 갯벌줄다리기, 소금가마 메고 달리기 등의 경기가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체험행사는 섬·갯벌, 백사장, 소금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느낄 거리를 섬문화, 천일염, 갯벌체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이에 따라, 섬문화체험에서는 자전거하이킹, 가족단위 민박, 농촌·바다체험, 이동 천문관, 이동 해양박물관, 해양레포츠 여름학교가 마련된다.

또, 천일염체험에서는 태평염전소금체험, 함초시음회가 진행되고 갯벌체험학교에서는 야외갯벌생태학습장, 머드탕, 해수탕, 백합캐기, 개메기, 해병대극기훈련, 카약체험, 미션 임파셔블, 갯벌스카이콩콩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재, 태평염전은 단일 염전으로는 국내 최대(3백만㎡)를 자랑하고 있고 최근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예고돼 있는 상태이며 이번 축제시기에 맞춰 ‘소금박물관’도 개장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기간 관광객의 부족한 편의시설을 늘리기 위해 민박과 캠핑장을 설치하는 것과 함께 몽골텐트와 개인텐트를 대량 공급하고 대형 머드탕, 해수탕, 화장실, 샤워장 등을 확충키로 했다.

또, 관광객 수송편의를 위해 여객선 정기코스를 증편하고, 증도와 목포항·인근 도서 간 임시 여객선을 운항하는 한편, 차량 주차를 위해 지도읍 지신개 선착장에 300대, 행사장 주변에 500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 철부도선,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며 “특히, 전국 대학생의 경기참가와 가족단위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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