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강동원이 선택한 ‘의형제’
두 남자의 첫 스침을 담아낸 영화
박소영 | 입력 : 2009/12/15 [12:1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의형제>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실체를 처음으로 드러냈다.
파면 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 드라마 <의형제>가 오랜 기다림 끝에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적으로 만난 두 남자가 6년 전 도심 속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 사건 현장에서 처음으로 스치는 장면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남으로 전향한 북측 요인을 암살하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었으나 결국 국정원에 의해 발각된 지원은 무사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가는 듯 하지만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담당한 한규는 바로 눈 앞에 지나가는 지원을 알아채지 못한 채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 지원을 잡아야만 하는 한규와 그 곳을 벗어나야만 하는 지원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 이 두 남자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안겨준다. 또한 ‘의심에서 시작된 의리’라는 한 줄의 카피는 ‘의심’과 ‘의리’라는 전혀 다른 두 단어의 조합을 통해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의 위험한 의리와 위태로운 우정에 대해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특히 이번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규와 지원으로 분한 충무로의 두 대표 주자 송강호, 강동원의 모습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송강호는 현실적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한규’역으로 강한 카리스마와 편안한 매력을 모두 선보일 예정.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강동원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그 내면에 따뜻한 감성을 지닌 ‘지원’ 역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남자의 강인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장훈 감독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액션 드라마 <의형제>는 오는 2010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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