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가기 전 ‘나눔’을 통해 스타 사랑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타를 아끼는 마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타의 이름을 걸고 ‘나눔’을 실천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a.n.jell 팬클럽 백만엔젤스(dc 미남이시네요 갤러리)는 얼마 전 종영된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팬들의 모임으로, 갤러리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후원처를 선정하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디시인사이드 장근석 갤러리>회원들은 약 한달 동안 후원금과 함께 헌혈증을 모으고, 장근석 갤러리에서 제작한 달력도 선물로 전달했다. ss501 리더 김현중 팬카페 ‘김현중 퍼펙트’에서는 소아암 어린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ss501 cd를 선물한 바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 혹은 드라마 등을 통해 하나가 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을 하고, 후원하는 사람들. 단순한 스타 사랑이 아닌, 한 발 더 나아가 나눔을 통해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진정한 팬이 그들일 것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팬을 둔 스타는 세상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향후 팬과 스타가 함께 하는 나눔 문화가 활성화되어 힘겹게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라고 밝혔다. 2009년, 비록 작은 것이지만 내가 가진 것을 보태는 많은 이들이 있어 ‘기부’에 대한 미래는 밝을 것이다. www.kcl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