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포커스’ 일본 영화계 최고 블루칩

연기파 배우 ‘기무라 타에’의 재발견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1/29 [10:35]

‘제로 포커스’ 일본 영화계 최고 블루칩

연기파 배우 ‘기무라 타에’의 재발견

박미경 | 입력 : 2010/01/29 [10:35]
미스터리 드라마 제로 포커스에는 ‘히로스에 료코’, ‘나카타니 미키’와 함께 ‘기무라 타에’가 출연해 뜨거운 열연을 펼친다. 현재 일본 영화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를 주목한다. ‘기무라 타에’는 1990년대 후반에 연예계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50여편이 넘는 작품들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초반 작품들에서는 단역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03년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절망에 빠진 ‘카나코’라는 캐릭터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후 작품들에서 주요 배역에 캐스팅 되어 연기파 배우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8년 영화 나를 둘러싼 것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이듬해 굿’바이 ‘히로스에 료코’를 제치고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주연상과 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 배우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맞았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차기작으로 선택한 제로 포커스에서 ‘히로스에 료코’와 만나 직접 연기 대결을 펼친다.

제로 포커스에서 ‘기무라 타에’는 끝이 안 보이는 미로처럼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히사코’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여리고 청순한 외모에 그녀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매력을 보여주는 그녀는 캐릭터에 100% 몰입되어 안정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이누도 잇신’ 감독이 메이저 스튜디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연출한 작품으로 한 여성이 예상치 못한 남편의 실종 사건으로 홀로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여성의 개입이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담아낸 미스터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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