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생활 중인 성인들까지 글로벌시대에 영어 구사 능력은 필수가 됐다. 13세 이상이 되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그 언어의 어순이나 정확한 발음을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성인이 되어 배우는 제 2외국어도 마찬가지다. 원어민의 말을 듣고 발음 나는 그대로 따라 말함으로써, 우리말과 다른 영어의 어순이 자동으로 머리에 인식되며 이것이 입에 익어 귀에도 잘 들리게 마련
이다.
파고다 신촌 영어 청취 최다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screen & news'강좌의 조현덕 강사는 “발음의 원리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 보다 원어민의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 하는 방식이 회화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실제로 이 방법을 통해 이미 많은 학생들이 청취 부문에서 실력이 크게 향상 되었다”고 밝혔다.
조 강사의 수업은 스크립트와 자막을 미리 보여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조 강사는 “스크립트와 자막을 미리 보면 수업 당시엔 영어가 다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정작 실력 향상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네이버 카페 닥터조의 청취클리닉 도 운영중인 조현덕 강사는 뉴스만큼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영어 뉴스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뉴스에 나오는 단어들을 모르고 특유의 문어체적인 표현에 익숙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조 강사는 “토익이나 텝스와 같은 시험에서의 lc를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뉴스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레 청취력이 향상되어 점수가 올라가게 된다”고 영어 뉴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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