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별장에서의 45일, 섬뜩한 기록 공개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지, 베이츠 선교사 사택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4/06 [08:59]

외딴 별장에서의 45일, 섬뜩한 기록 공개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지, 베이츠 선교사 사택

박미경 | 입력 : 2010/04/06 [08:59]
지난 30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엄정화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에 대한 호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베스트셀러>가 별장에서의 45일간의 사건추적과정을 담은 ‘취재 다이어리 영상’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취재 다이어리 영상’은 첫 번째 표절시비에 휘말린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가 재기를 꿈꾸며 내려온 ‘베이츠 선교사 사택’에서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그 추적과정을 역동적으로 담고 있다. 명예와 자존심을 잃고,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백희수는 2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날의 악몽을 떠올리며 몸서리친다.


또한 새로운 창작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딸 연희가 ‘언니’에게 들었다며 들려주는 이야기에 점점 집착하게 된다. 별장으로 내려온 지 15일 째, 피폐해진 얼굴로 “언니 얘기 조금만, 조금만 더해 봐”라며 연희에게 애원하는 듯한 모습은 그녀가 겪고 있는 창작의 고통과 절박함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2009년 6월, 별장에서의 20일 째, 드디어 소설을 완성시킨 그녀는 다시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서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10년 전 같은 별장에서 쓰여진 소설 <비극의 끝>을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되고, 깊은 절망에 빠진 그녀의 신경은 더욱 날카로워 진다. 이미 표절작가로 낙인 찍혀 “절대 표절 일리 없다”는 주장은 아무도 믿어 주지 않고, 결국 결백의 증거를 찾아, 홀로 마을에서 발견한 실종 전단지와 <비극의 끝> 작가의 창작노트를 가지고 다시 별장으로 내려간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마을을 배경으로 쓴,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 때문에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내쫓으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그녀는 추적을 계속해나간다.

그리고 마지막 45일 째, 정체불명 사내들의 침입에 맞서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희수! 영상의 엔딩에 누군가가 그녀를 향해 둔기를 가격하는 모습과 긴박한 숨소리, 그리고 오버랩되는 “안 믿어도 좋아, 내가 증거를 찾아내겠어!”라며 결의에 찬 목소리는 과연 진실을 향한 그녀의 추적의 끝은 무엇인지,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시사회 후 “엄정화 생애 최고의 연기”, “영화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누가 봐도 좋은 영화다”등 주연배우 엄정화와 류승룡, 조진웅, 이도경 등 충무로 명배우들의 소름 끼치는 열연,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웰메이드 ‘미스터리 추적극’이라는 찬사를 받고 2010년 4월 15일, 개봉을 기다려 온 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며 극장가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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