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촬영장 뒷얘기

차승원과 백성현, 우리는 절친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4/15 [10:22]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촬영장 뒷얘기

차승원과 백성현, 우리는 절친

박미경 | 입력 : 2010/04/15 [10:22]
한국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차승원과 백성현의 다정해 보이는 한 때가 포착되었다. 둘 중 한 사람은 죽어 없어져야만 결판이 나는 마지막 대결을 촬영하던 중 잠깐 가진 쉬는 시간, 차승원과 백성현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이 좋게 어깨 동무를 하고 밝은 웃음을 띄고 있다.


아끼는 후배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여유로운 미소까지 띄고 있는 차승원과 계속 되는 액션씬으로 피곤하지만 존경하는 대선배와 함께 행복하게 촬영을 이어나가는 백성현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차승원과 백성현 둘 다 한 손에 진검을 꼭 쥐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은 좀 전까지만 해도 불 꽃 튀는 칼 싸움을 이어나간 두 사람의 모습을 상상케 하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황정민. 그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대중에게는 다소 진중하고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강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촬영현장에서의 그는 소탈하고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스탭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바로 이번에 공개한 현장 컷들이 바로 그 증거자료.


오랜 촬영으로 지쳐있는 엑스트라와 스탭들을 위해 길다란 봉을 들고 함께 엑스트라 대열에 합류해 있는 그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신발 벗고 올라가세요’란 문구와 대비되게 짚신을 신은 채로 평상에 올라 단잠에 빠져있는 그의 모습은 황정민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온라인 상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들의 인간미 넘치는 현장 사진들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은 4월 29일 개봉해 상반기 블록버스터 외화들의 물량 공세에 맞서는 단 하나의 한국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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