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강성진 11년만에 다시 뭉쳤다

안성기 박중훈 콤비를 이을 이성재 강성진이 재회한다

이민희 | 기사입력 2010/04/29 [11:23]

이성재, 강성진 11년만에 다시 뭉쳤다

안성기 박중훈 콤비를 이을 이성재 강성진이 재회한다

이민희 | 입력 : 2010/04/29 [11:23]
오로지 월드컵 중계 방송을 듣고 싶다는 일념 하에 뭉친 dmz 남북 병사들의 월드컵 관람 작전을 그린 코믹 감동드라마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주유소 습격사건의 명콤비였던 이성재-강성진이 11년 만에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국영화계에 화제를 불러 모은 코믹통쾌극 주유소 습격사건(1999)의 미워할 수 없는 악당 이성재, 강성진 커플. 그로부터 11년 후인 2010년 이성재는 야구에서 축구로 종목을 변경하고, 강성진은 치렁치렁 길었던 노랑머리를 자르며 최고의 콤비 연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전세계의 축제인 월드컵의 열기가 닿지 않는 유일한 곳인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의 북한동부전선 43gp(guard post, 휴전선감시초소)내 1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성재는 영화 속 유일한 의상인 군복과 늘어진 런닝셔츠 차림에도 불구하고 113분의 러닝타임 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국의 짐캐리’로 비유될 만큼 개성 강한 코믹연기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온 강성진은 능청스럽고 뻔뻔한 어리바리 1분대 중사로 분해 ‘사상초유 월드컵 관람작전’을 위한 특수임무를 맡아 1분대원인 이성재의 오른팔 아닌 왼팔 역할을 맡았다.

꿈은 이루어진다에는 11년 만의 재회로 최고의 코믹콤비로 활약할 이성재, 강성진 외에도 최근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과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 출연하며 주가상승중인 이선호와 유태웅 등이 출연하여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가까워지면서 국내 극장가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물론 칸느에 진출한 국내 기대작 뿐만 아니라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개봉예정이다. 특히 소명2-모겐족의 월드컵은 축구묘기 세계챔피언이 된 실제 인물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의미 있는 관객 수를 동원하며 최근 미국과 호주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한국인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그린 '맨발의 꿈'도 개봉이 확정되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월드컵을 유일하게 관람할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코믹 감동드라마를 내세우며 오는 5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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