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극장가 한.미 블록버스터 대격돌

베스트 키드 vs 포화속으로

박소영 | 기사입력 2010/05/28 [10:18]

6월 극장가 한.미 블록버스터 대격돌

베스트 키드 vs 포화속으로

박소영 | 입력 : 2010/05/28 [10:18]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인 6월 극장가는 한·미 양국의 블록버스터들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윌 스미스와 성룡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빅 프로젝트 '베스트 키드'와 새로운 한국 전쟁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포화속으로'가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 한·미 양국의 블록버스터 격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월 10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영화 '베스트 키드'는 외톨이 미국 소년 ‘드레 파커’(제이든 스미스)가 전설의 쿵푸마스터 ‘mr.한’(성룡)에게 쿵푸를 배우며 세상을 뛰어넘기 위한 거침없는 도전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윌 스미스는 영화의 제작자, 성룡은 주연배우로 활약한 이번 영화는 ‘쿵푸’라는 동양적 소재에 할리우드 거대자본을 투입해 색다른 비주얼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탄생했다.


이번 작품에서 성룡은 수제자를 맞이한 쿵푸 마스터로 돌아와 내재된 카리스마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윌 스미스의 친아들이자 '행복을 찾아서'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제이든 스미스’는 4개월 간의 혹독한 쿵푸 훈련을 통해 완성된 손색없는 액션과 발군의 연기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이징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중국의 명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이번 영화만의 매력. 포탈사이트 개봉 예정 영화 검색 순위 1위, 6월 둘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하며 벌써부터 온라인상에서 최고조의 관심을 받고 있고 6월 9일 진행되는 전세계 최초 전관 시사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베스트 키드’ 열풍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스트 키드가 개봉하는 다음 주에는 한국 전쟁을 소재로 한 차승우, 권상우 주연의 '포화속으로'가 개봉한다. 영화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한국 전쟁 감동 실화.

6.25 한국 전쟁이 발발 한지 60년을 맞이한 지금, 한국 전쟁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들이 꾸준히 제작되었으나 전선의 최전방 포항을 끝까지 지켰던 학도병들의 존재가 언급 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故이우근 학도병의 시신에서 발견된 편지에서 출발한 '포화속으로'는 기존 전쟁 영화보다 드라마틱한 상황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전투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 드라마와 볼거리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웰메이드 전쟁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보GO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