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3, 더욱 풍성해진 새로운 캐릭터들

가장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것은 덩치가 큰 분홍색의 곰 인형

김미숙 | 기사입력 2010/07/23 [11:41]

토이 스토리 3, 더욱 풍성해진 새로운 캐릭터들

가장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것은 덩치가 큰 분홍색의 곰 인형

김미숙 | 입력 : 2010/07/23 [11:41]
21세기 최고의 컴백, <토이 스토리 3 toy story 3>! 미국에서 개봉되어 28일 만에 전미 3억4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2010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른 토이 스토리 3에 새롭게 합류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인기가 마구 뛰어 오르고 있어 화제다.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포테이토 헤드, 슬링키 독 등 기존 장난감 스타들의 엄청난 인기에 도전장을 내민 토이 스토리 3의 신예 스타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장난감 친구들이 햇빛마을 놀이방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유쾌발랄한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것은 덩치가 큰 분홍색의 곰 인형인 랏소 베어다.

항상 미소를 짓는 호감형에 달콤한 딸기 향까지 나는 사랑스러운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정작 극 중 랏소는 다소 복잡한 캐릭터다. 자신을 내팽개친 주인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한 랏소는 도저히 그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로, 토이 스토리 3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조성한다. 1972년 데뷔한 이후 무려 200 여 편 가까운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중견 배우 네드 비티가 랏소 베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언제나 랏소 베어와 함께 다니는, 그의 심복 3총사인 켄과 문어 스트레치, 빅 베이비의 활약도 토이 스토리 3에서는 말 그대로 명불허전! 비범한 패션 센스의 소유자인 켄은 토이 스토리 3에서 ‘멜로’ 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 완벽한 패션의 추구는 물론 탁아소의 관리와 가이드, 인기 관리 등 그야말로 햇빛마을 놀이방의 ‘얼굴 마담’인 켄은 완벽한 외모의 바비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극 중 켄의 목소리는 배트맨의 마이클 키튼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자 코미디언 우피 골드버그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스트레치는 다리 여덟 개와 수십 개의 끈끈이 빨판이 달린 자주색 개구쟁이 문어. 큰 덩치에 걸맞게 랏소 패거리의 훌륭한 교통수단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랏소 베어의 최측근인 ‘써니사이드의 2인자’ 빅 베이비가 있다. 부드러운 천 재질의 인간과 동일한 크기의 빅 베이비는 항상 마법의 젖병을 달고 다니는 귀여운 플라스틱 아기 인형으로, 써니사이드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집행자와도 같은 캐릭터다. 이들 신참 캐릭터들은 우디, 버즈 등 기존 인기 캐릭터들에 더불어 토이 스토리 3의 이야기에 완벽한 재미와 긴장감, 그리고 감동까지 안기며 그의 완성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니모를 찾아서 업 제작진의 최신작 토이 스토리 3! 웃음과 감동, 더 나아가 21세기 최고의 3d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안겨줄 픽사의 2010년 최고 영화 토이 스토리 3는 오는 8월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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