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로 물드는 9월의 서울광장

전윤한, 말로 등 한국 대표 재즈 아티스트들이 올드재즈 선사

김민강 | 기사입력 2010/08/26 [15:39]

재즈로 물드는 9월의 서울광장

전윤한, 말로 등 한국 대표 재즈 아티스트들이 올드재즈 선사

김민강 | 입력 : 2010/08/26 [15:39]
9월에는 서울광장에 각종 행사가 많아‘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의 저녁공연은 8회 밖에 편성되지 못했으나, 재즈의 거장들이 함께하는 올드재즈 등 재즈의 진수를 만나 볼 수 있다.

9월 3일에는 코리아브라스콰이어와 재즈피아니스트 전윤한, 기타리스트 루빈의 연주가 있으며, 4일(토)과 5일(일)은 ‘재즈의 밤’으로 재즈피아니스트 민경인과 재즈보컬리스트 이경우, 색소포니스트 임달균, 피아니스트 이우창식스텟, 드럼연주가 류복성, 신광웅빅밴드, 재즈보컬리스트 말로와 김준,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등 재즈의 거장들이 출연하여 올드재즈 등 가을을 부르는 재즈의 향연을 선사한다.

9월 14일에는 tbs와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박학기와 유리상자의 박승화, 나무자전거의 강인봉과 라이어 밴드의 이동은, 네 남자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포크의 밤이 준비된다.

▲ 루디거와친구들(독일팀)    

17일에는 색소폰연주가 대니 정의 연주회와 서울창작뮤지컬의 공연이 1시간 동안 이어진다. 18일에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콰르텟엑스와 가야금 싱어송 라이터 정민아, 국내 유일의 재즈댄스 무용단 아이댄스 컴퍼니가 주말,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추석 다음날인 23일에는 명절 나들이객을 위한 소나기프로젝트팀의 장고와 함께하는 국악공연 ‘바람의 숲’이 펼쳐지며 공연이 없는 9월의 둘째 주에는 ‘전국한마음장터’ 그리고 24일 이후에는 ‘대종상 행사’ 등을 통하여 다양한 공연과 영화 등을 만날 수 있다.

10월 7일에는 독일의 고대하프연주가이자 독일에서 최고의 월드뮤직 상을 받은 월드뮤직 전문가 ‘루디거’가 몽골리안 최고의 마두금연주자, 인도 전통드럼 플레이어, 페르시안 전통악기 연주자, 기타리스트인 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켈틱 하프 등 고대 서양악기의 선율과 타악기, 관악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음악세계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3인 3색의 성악전공자 ‘mr.playboy’ 카운터테너 박조현, 테너 이지성, 베이스 바리톤 김승욱이 협연한다. ‘루디거와 친구들’은 2010년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되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주최: 부천시와 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의 해외공연공식초청작으로 내한하게 되었으며 서울광장에서의 공연을 희망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10월 9일은 ‘2010‘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마지막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록 가수 강산에, 탱고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라벤타나’,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기타리스트 서정실과 뮤지컬 갈라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수준 높은 100분간의 야외공연장으로 자리 잡아
서울광장 공연은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한국문화재단의 ‘리틀엔젤스 예술단’공연, 서울발레씨어터의 ‘발레갈라쇼’, 대중가수 콘서트 등 마치 80여평의 실내공연장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연이 펼쳐졌다.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및 국내외 우수한 전문예술단체의 참여와 국군, 경찰 등의 수준 높은 공공 예술자원의 공연기부가 많았으며 특히, 올해는 일반 시민들의 풋풋한 무대가 확대되어 여성합창제, 댄스페스티벌, 대학힙합페스티벌 등이 열렸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문화 체험의 장으로
서울광장 공연 중 외국 손님들에게 보여줄 공연을 추천해 달라는 전화 문의가 많으며, 외국관광객들이 단체로 관람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

매월 140여개 호텔과 570여개의 인바운드여행사, 외국인근로자센터 등으로 송부되는 홍보물을 통해 서울의 곳곳 호텔에서 공연 관람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많다. 특히 지난 국립극장 예술단 미르의 국악뮤지컬 ‘시집가는 날’의 공연 후 종합안내소를 찾아 공연 스토리 등을 묻는 외국인 들이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월별 테마와 관련 없이 매달 전통 공연을 일정 부분 무대에 올려 지속적으로 우리가락에 대한 관객을 개발하고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서울의,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 도심의 문화명소로 자리 잡아
2007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은 그동안 320여회의 공연을 통하여 가족단위의 관람객 및 각종 동호회 관광객 등이 즐겨 찾는 서울 도심의 문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서울광장의 저녁공연은 실내 공연장 출입이 어려운 7세미만의 아동을 동반한 가족과 노부부, 학생, 중년모임 등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계층들에게서 특히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공연을 즐기거나 또는 문화회식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은 동절기를 지나 따뜻해지는 내년 5월 중순에 다시 무대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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