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동이 앞서고 자이언트 뒤쫓고

장희빈(이소연)을 죽음으로 몰아갈 '무고의 옥'이 등장

이민희 | 기사입력 2010/09/01 [12:12]

시청률, 동이 앞서고 자이언트 뒤쫓고

장희빈(이소연)을 죽음으로 몰아갈 '무고의 옥'이 등장

이민희 | 입력 : 2010/09/01 [12:12]
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결과에 따르면, 8월 31일 방영된 mbc 월화극 '동이'(극본 김이영 / 연출 이병훈 김상협)는 어린 영조인 연잉군(이형석) 등장과 빠른 전개로 시청률(30.3%) 상승세를 타며, 2위인 sbs '자이언트'와 격차를 벌리며 월화 안방극장 최강자의 지위를 굳혔다.

특히 '동이'는 장희빈(이소연)을 죽음으로 몰아갈 '무고의 옥'이 등장해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해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장희빈은 숙종 27년(1701) 인현왕후를 무고(무술로써 남을 저주하는 일)해 죽게 했다는 이유로 사약을 받았다. 극중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최후가 암시되면서 궁궐 내 암투도 절정으로 치닫을 전망이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도 전날에 비해 시청률(23.1%) 상승세를 보이며 '동이'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자이언트'는 미주(황정음 분)와 민우(주상욱 분)의 애절한 사랑과 베드신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믹키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주연의 청춘사극 kbs ‘성균관 스캔들’은 화려한 출연진과 탄탄한 대본애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7.2%) 성적이 아쉬움을 낳았다. 향후 '성균관 스캔들'이 초반의 난관을 극복할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tnms 주요 프로그램 시청률 (31일 방송분)
mbc 특별기획<동이> 30.3 %(이하 %)
sbs 대하드라마<자이언트> 23.1
kbs1 일일연속극<바람불어좋은날> 21.5
sbs 강심장 18.8
mbc 일일연속극<황금물고기> 17.9
sbs 일일드라마<세자매> 15.9
sbs 월화드라마<나는전설이다> 15.2
sbs 일일아침연속극<여자를몰라> 14.3
mbc 아침드라마<주홍글씨> 11.7
kbs2 일일아침드라마<엄마도예쁘다> 10.5
mbc 일일시트콤<볼수록애교만점> 8.4
mbc pd수첩 7.4
kbs2 월화드라마<성균관스캔들> 7.2
kbs2 승승장구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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