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캠핑숲에서 열리는 가을밤 음악 이야기

9월10일, 17일(금) 중랑캠핑숲 숲속콘서트 개최

한미숙 | 기사입력 2010/09/06 [10:50]

중랑캠핑숲에서 열리는 가을밤 음악 이야기

9월10일, 17일(금) 중랑캠핑숲 숲속콘서트 개최

한미숙 | 입력 : 2010/09/06 [10:50]
귀뚜라미·풀벌레가 우는 깊어가는 가을 밤, 잔디밭에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콘서트. 서울시에서는 명품캠핑장으로 알려진 중랑구 망우동 중랑캠핑숲내 잔디마당에서 오는 9월10일(금)과 17일(금) 양일간 저녁 7시반부터 ‘지역주민과 캠핑객이 함께하는 중랑캠핑숲 숲속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중랑캠핑숲 잔디마당’은 병풍처럼 숲에 둘러싸여진 공간으로 공연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소리와 객석에서의 환호가 숲속에서 아늑하게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여기에 10여분 간격으로 양원역을 지나는 전철소리가 어우러져 어릴적 고향마을로 돌아온 듯한 감흥을 일으킨다.

지난 8월 20일, ‘통키타의 선율에 젖는 밤’을 테마로 동물원·한동준이 출연한 첫 ‘숲속의 콘서트’에는 400여명의 인근주민과 캠핑객의 열띤 참여와 뜨거운 호응으로 무더운 한여름 밤을 더 뜨겁게 달구었고, 이번에는 이 여세를 몰아 더욱 볼거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캠핑객을 찾아간다.

9월 10일에는 개똥벌래로 우리에게 친숙한 ‘신형원’과 경희 포스트모던팀·한국의 타악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전통타악연구소 공연단’과 신비로운 음색을 가진 남미의 안데스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야리가,

9월 17일에는 펑키리듬의 탁월한 연주실력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사랑과 평화’, 깜찍 발랄한 어린이 탭댄스 ‘탭비’, 신세대 예술가들이 전통과 퓨전을 아름답게 접목하는 ‘서울청년예술단’이 출연한다.

대중성·예술성이 함께하는 ‘숲속의 콘서트’는 대중가요·전통음악·퓨전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가족과 함께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과거·현재·미래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인근 주민과 캠핑객들은 어른들은 지난세월의 추억을·아이들에게는 부모세대에 대한 공감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콘크리트에 갇혀있는 도시생활에서 잠시 벋어나 ‘중랑캠핑숲’에서 자연을 벗삼아 캠핑이라는 이름으로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수준 높은 공연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푸른도시국장은 “가을밤 캠핑장 이용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잔디밭에서 함께 즐기는 숲속콘서트는 금번 새롭게 개원한 중랑캠핑숲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는 작은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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