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2010 개최

10/2(토)~10(일) 9일간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정경희 | 기사입력 2010/09/08 [12:47]

하이서울페스티벌 2010 개최

10/2(토)~10(일) 9일간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정경희 | 입력 : 2010/09/08 [12:47]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하이서울페스티벌 2010’이 10월 1일(금)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10일(일)까지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한 서울 도심 전역에서 펼쳐진다.

넌버벌(비언어)퍼포먼스를 축제 콘텐츠로 인종, 언어, 세대 장벽 넘는다
2010년 특별히 가을에 개최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서울의 몸짓, 세계의 몸짓’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공연예술계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몸짓 ; 넌버벌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로 축제 콘텐츠를 새롭게 정했다. 인종, 언어, 세대의 장벽을 넘어 몸짓으로 소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넌버벌 예술축제로 변모한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이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 축제로 거듭난다.


13개국 200여회 공식초청작을 비롯한 총 400여회의 역동적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공식초청작으로는 한국을 포함한 프랑스, 호주, 스페인 등 총13개국 70여개의 단체가 200여회의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공연, 자유참가, 아마추어공연 등 총 400여회의 역동적인 무대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또한 시민공모(10개 분야), 나눔 행사(3건), 포럼(3세션), 전시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퍼포먼스, 거리극, 공중극, 인형극, 신체극, 마임, 음악, 서커스 등 넌버벌 전 장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이 가득해 시민들이 기호에 따라 관심 있는 공연을 골라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재즈, 월드뮤직계의 선두주자 인재진 음악감독이 선유도를 음악의 섬으로 만드는 ‘재즈in선유도’를 비롯하여, 청계천에서 펼쳐지는 차세대 시각예술가 12인의 13색 설치미술전 ‘오색찬란’, 축제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넌버벌퍼포먼스 포럼&미팅’, 유망예술가육성지원프로그램 ‘nart in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다양한 기획행사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하이서울페스티벌 2010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디자인 한마당, 서울연극올림픽 등 동기간 전국에서 펼쳐지는 약 20여개의 문화행사를 통합,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도심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도심 속에 머물러 있던 축제의 장 여의도, 선유도 등 한강까지 옮겨와
축제공간도 그동안 서울 중심부에서 펼쳐진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올해부터는 한강부터 도심까지 광역화됐다. 도심 속에 머물러 있던 축제의 장을 탁 트인 한강으로 옮겨왔으며, 여의도, 반포, 선유도, 뚝섬 등 한강공원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한강은 서울의 남과 북을 잇는 요충지로서 시민 접근성이 용이하며,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10은 올해 한강을 축제의 중심으로 삼아 보다 많은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여의도한강공원에 축제 전용마당‘빅탑빌리지’조성
특히 여의도한강공원에 직경 70m, 높이 21m의 ‘파랑극장’을 비롯해 총 4개동의 빅탑을 중심으로 세계의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기획행사가 펼쳐질 축제의 전용마당 ‘빅탑빌리지(big top village)’를 조성, 9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또한 서울·청계·광화문광장이 거리예술로 가득한 움직이는 무대가 되어 서울 전역으로 축제의 흥겨움이 전파될 예정이다.

1일 전야제, 2일 개막식에서 세기의 불꽃이 서울 하늘 화려하게 수놓는다
10월 1일(오후 8시) ‘전야제’와 2일(오후 7시30분) ‘개막행사’를 통해 여의도한강공원에는 세기의 예술불꽃단체, 그룹f(groupe f)의 국내 초연작 ‘아트불꽃쇼_첫 눈에 반하다’가 서울 하늘을 예술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그룹f는 독창적인 불꽃 기술과 예술적인 장치를 바탕으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9 에펠탑 120주년 기념불꽃축제’ 등 중요한 국제행사에 빠지지 않는 예술불꽃 전문팀이다.


세계거리극단과 시민들의 차 없는 잠수교‘세계거리극퍼레이드’로 대미 장식
또한 ‘스크랩아츠뮤직’, ‘난타’, ‘바람곶’ 등 세계의 넌버벌이 한자리에 모이는 개막공연 ‘오프닝 갈라_오! 넌버벌’이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축제 마지막날인 10일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세계 거리극단과 1,000여명의 시민이 함께 차 없는 잠수교를 행진하는 ‘세계거리극퍼레이드’ 등이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예산의 약 5억(13%)을 절감, 시민 참여와 나눔의 영역을 대폭 강화해 한층 경제적이고 따뜻한 축제를 준비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시민이 축제 속 예술가가 되는 시민공모 프로그램 <오!여러분>에서는 ‘트랑스 엑스프레스(transe express_프랑스)’와의 워크숍을 통해 500여명의 시민이 한강을 울리는 웅장한 타악 비트를 만드는 공중극 ‘인간모빌(mobile homme)’을 비롯하여 총10개 분야에서 2,000여명의 시민이 출연자로 참여한다.

또한 아름다운 재단의 ‘에코마켓’, 굿네이버스의 ‘착한소비캠페인 good_buy’ 등 국내 대표 ngo와 기업, 시민이 함께 거대한 <희망 나눔>의 장을 열어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한편,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축제기념 티셔츠를 현장에서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10은 8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무한제공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홈페이지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를 운영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여덟 돌을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2003년 시민축제를 시작으로 2008년 4계절 축제, 2009년 궁 축제 등 탐색의 과정을 거치며 성장해왔다.

2,277만 명(2009년까지 누적집계)의 시민과 외국인이 찾고, 최근 3년간 1,153억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평가보고서_ 2007년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2008년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2009년 청주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를 불러온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이번 축제를 통해 2,500만 명의 관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가을 하이서울페스티벌을 통하여 시민들은 한강공원과 도심광장 등 도심 전역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고 명성의 수준 높은 국내외 초청작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www.hiseoulfe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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