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럼페스티벌 2010, 국제타악축제 개최

타악예술로 행복한 세상 이라는 주제로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9/16 [13:16]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 국제타악축제 개최

타악예술로 행복한 세상 이라는 주제로

박미경 | 입력 : 2010/09/16 [13:16]
서울시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국제타악축제를 서울숲, 북서울꿈의숲, 남인사마당 등 시내 주요지역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2년째 열리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 축제는 ‘타악예술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내팀과 프랑스, 인도,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초청한 35개의 국내·외 공연팀이 참가하여 타악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며, 시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공연팀의 신청을 받아 프로와 아마추어 타악인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행사로 운영하며 오랜 역사와 함께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과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 타악축제는 이미 시작되었다.
지난 9월 4일에 시작된 명동의 홍보공연을 시작으로 9월 30일 끝나는 타악아트마켓 기획공연까지 9월 한달동안 다양한 타악예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5,000여명의 타악인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하여 펼치는 꿈과 희망에 도전! 시민타악연주퍼레이드를 계획하여 만인이 함께 하는 참여형 축제로 치루어 진다.

이번 축제는 타악예술의 가치를 인식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인간이 발견한 가장 오래된 태초의 악기인 타악기, 어머니의 심장박동 소리와 유사한 북소리는 태아시절부터 인간에게는 끊을 수 없는 친숙한 소리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두두림의 소리를 북 등 타악기를 매개로 다양한 리듬과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언어, 인종, 국경을 초월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 연인, 친구끼리 함께할 수 있는 타악예술로 승화하여 “타악여행”을 컨셉으로 체험거리, 즐길 거리, 배울거리, 볼거리 등을 함께 엮어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타악축제로 성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서울드럼페스티벌 주제곡” 과 축제 캐릭터 “오색 딱다구리”도 창작하여 듣고 보고 체험하는 오감축제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서 축제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여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쾌한 타악의 세계!
싱그러운 자연이 숨쉬는 서울숲에서의 “3일간의 타악여행”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국내외 저명한 타악공연팀이 참가하는 전야제와 개막/폐막제 그리고 시민타악연주퍼레이드가 될 전망이다. 9월 24일(금)~26일(일)까지 서울숲에서 열리는 3일간의 메인공연은 프랑스, 인도, 멕시코, 아프리카 등 해외 7개 타악팀과 진쇠사물놀이, 사운드박스, 노크타악앙상불 등 국내 15개타악팀이 열정과 신명의 예술혼을 발산하여 일상에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24일(금), 전야제는 서울드럼페스티벌 12년을 축하하며, 역대 서울드럼페스티벌 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 보며 국내 공연팀 “유니파이”와 해외 공연팀인 기니(아프리카)의 “바라칸 젬베그룹”이 탭댄스 협연을 하는 등 3일간의 메인공연에서 매력적인 타악여행을 하도록 길라잡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2일차인 9월 25(토) 개막제는 하늘과 땅을 열고 천지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막타고와 2009년 타악경연대회 우승팀인 고양예술고등학교의 30인조 ‘타타타’의 공연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주한미8군사령부 타악팀과 멕시코 ‘에수꾸엘라’ 팀, 프랑스의 공연팀 ‘따그’ 등과 하타, 붐붐, 노크타악 앙상불 등 국내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3일차인 9월 26일(일) 폐막제는 폐막창작공연으로 리듬앤씨어터의 ‘재미타2’, 조용필 드럼 세션인 ‘김희현’의 타악공연과 일본 ’펀쿠션’, 인도 ‘펀잡 포크아트’ 등 해외팀의 공연과 악동, 서울타악기 앙상불 등 국내팀의 공연과 참가한 공연팀과 관객들이 하나되어 펼치는 어울림 한마당이 흥겨운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세계기록(비공인)에 도전하는 “시민 타악연주페레이드”

타악연주퍼레이드는 지금까지 시도된 바가 없는 기록도전행사로 많은 다중이 같은 리듬의 타악을 연주하면서 행진하는 세계기록(비공인)에 도전한다. 그래서 어려움에 처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하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었다.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의 서막을 알리는 타악연주퍼레이드는 개막제에 앞서 펼쳐지는 전초행사로 9월 25일 17~18시까지 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에서 서울숲 입구까지 뚝섬길 1.1km (양방향 교통통제)에서 퍼레이드카를 선두로 축제에 참가한 공연출연진과 각자 가지고 온 타악기로 정해진 리듬을 연주하면서 퍼레이드를 벌린다.

참가자는 인터넷 등으로 공개모집하여 현재까지 4천여명이 신청하였으며,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타악공연팀 300여명과 직장인과 학생 등의 동호인 단체, 가족단위나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일반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에 사용할 타악기는 원칙적으로 본인이 가져오는데 악기는 물론 두드려서 소리를 낼 수 있다면 어떤 물건이라도 악기로 사용할 수 있다. 악기가 없는 일반시민을 위해 행사당일에 작은북(소고)과 막대풍선을 지급할 계획이며, 가족단위 참가자에게는 잼베드럼(200개)을 대여하고 막대풍선, 소고 등을 지급하여 가족악단이 되게 할 계획이다.

드럼치는 로봇 “애버”, “타악교실” 등 축제도 즐기고, 희망도 충전한다. 신나는 두드림 여행 전시체험프로그램 “타악기체험여행”에서는 세계 60개국 1,500여 점의 타악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세계의 이색악기들을 경험할 수 있는 타악기 체험여행은 전문타악강사들의 지도로 일반 시민들이 악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타악워크샵이 진행되고 “소리과학 체험 여행”에서는 재활용 악기와 소리 나는 기구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드럼치는 로봇 “애버”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실의와 좌절 등으로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하늘과 소통하는 “천고(하늘북)을 울려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장의 입구에 희망의 북, 사랑의 북, 행복의 북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각자 소망에 따라 북을 선택하여 3번 타고를 하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희망충전소를 운영한다.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축제 - 엄홍길씨 홍보대사로 위촉

서울드럼페스티벌은 금년부터 세계인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구촌에 타악“음악으로 소통”과 지구촌의 오지마을 등 어려운 이웃돕기를 통한 “온정의 소통”을 추진하여 국제축제로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금년에는 엄홍길(산악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네팔의 오지마을 팡보체휴먼스쿨의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장에서는 참가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천원의 사랑” 모금함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자율적인 온정의 손길을 모아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에는 타악팀을 선발하여 “서울드럼페스티벌 홍보단”을 만들어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구촌의 문화소외지역 및 중소도시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타악예술과 서울드럼페스티벌을 명품축제로 육성하는데 기여토록 타악문화나눔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9월 한달, 더 가까이 시민을 찾아가는 “프린지 타악 콘서트”
이 밖에 시민을 찾아가는 홍보공연 ““찾아가는 드럼 콘서트””가 9월 4(토)일 부터 17일(토)까지 주말마다 명동예술무대, 남인사마당에서 열리게 되며, 참가 공연팀은 뜬쇠예술단, 타랑, 붐붐, 정무악예술원 등이다.

23일(목)에는 북서울 꿈의 숲 특설무대에서 프랑스의 ‘태그’, 기니(아프리카)의 ‘바라칸 잼배그룹’, 일본 ‘펀쿠션’ 해외공연팀과 국내 뿌리패, 사물광대, 진도북춤 보존회 등이 시민들과 흥나는 어울림을 만든다.

메인공연이 있는 9월24~9.26 낮에 서울숲 소무대에서는 타악공연팀의 연출기획자, 고객인 시민 등의 교류와 프로모션을 위한 한마당 ‘축제 속의 축제’로 타악아트마켓이 열린다.

또한 리드미코, 방타, 타악앙상불, 악동 등 공연팀이 9월 25일(토)~ 30일(목)까지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기획공연을 하는 등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은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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