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 위한 태권도 페스티벌 마련

태권도를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 대중화․관광상품화

박소영 | 기사입력 2010/09/24 [13:10]

시민과 관광객 위한 태권도 페스티벌 마련

태권도를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 대중화․관광상품화

박소영 | 입력 : 2010/09/24 [13:10]
추석연휴 청계광장에 오면 태권도로 꾸민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경희궁에서 진행하던 태권도공연을 우리 민족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9월 25일(토),26일(일) 이틀간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코리아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이 주관하는‘태권도 문화 축제’는 태권도 넌버벌퍼포먼스, 익스트림 공연, 태권도 종합시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25일(토)은 오후5시부터 넌버벌 퍼포먼스 ‘신임사화’와 ‘무무’ 공연이 펼쳐지고, 태권도의 각종 현란한 기술을 경연형식으로 보여주는 익스트림 공연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날 공연될 ‘신임사화(辛任士禍)’는 조선시대 왕과 신하사이의 권력투쟁을 극화한 작품으로 국악과 태권도과 결합된 작품이다. ‘무무(武舞)’는 태권도의 과거·현재·미래 등 모든 것을 총망라한 작품으로 태권도의 전설부터 미래 모습까지 형상화할 예정이다.

▲ 익스트림(뮤직폼)    

또한 ‘익스트림 공연’으로 태권도 마샬아츠(현란한 아크로바틱 묘기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을 바탕으로 한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인데 참가자(팀)들이 경연형식으로 트릭킹, 뮤직폼, 격파를 보여준다.

행사 둘째날인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태권도의 품새, 호신술, 격파 등을 정해진 시간 내에 보여주는 태권도 종합시범이 펼쳐지고 태권도의 고수인 오방신(청룡·백호·주작·현무·황룡)이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이룬다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련(悲戀)’이 공연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동안 청계광장 곳곳에서 의상체험, 격파체험, 태권도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태권도를 다양한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태권도 축제는 태권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들로 구성되어있어, 태권도를 대중화시키고 관광상품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추석을 맞아 청계천으로 나들이 나온 많은 시민들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권도의 기술과 예술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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