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캠핑숲에서 학교 캠핑 즐기자

개장 50일 동안 6,356명 다녀가

이성훈 | 기사입력 2010/10/01 [13:16]

중랑캠핑숲에서 학교 캠핑 즐기자

개장 50일 동안 6,356명 다녀가

이성훈 | 입력 : 2010/10/01 [13:16]

이제는 학교 캠핑도 운동장이 아닌 자연 속 중랑캠핑숲에서 즐겨보자.  서울시는 개장 50일 동안 6,356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얻고 있는 중랑캠핑숲의 평일 이용률 확대를 위해 ‘평일 학교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일 문을 연 중랑캠핑숲은 소위 5성급 캠핑장으로 이름이 높다. 서울시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오토캠핑장이고 사이트마다 바비큐, 전기, 야외탁자가 기본으로 갖추어진데다가 스파와 무료 숲체험프로그램, 캠핑카페 ‘숲’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8월 2일부터 9월 20일까지 개장 50일(49박)동안 총 1,486면에 6,356명이 다녀가 1일 평균 30.3면 13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몇 번의 호우와 태풍 곤파스를 감안하면 실제 이용률은 더 높아진다. 특히 성수기인 8월(29박 30일)에는 1,061면 4,544명이 이용해 36.6면 156.7명이 이용해 78%의 이용률을 보였다.(47면 기준)

서울시내에 위치해 무엇보다도 집에서 가깝다는 장점 때문에 금요일~일요일 예약율은 100%를 웃돈다. 최근 9월 17~19일 주말 3일도 매일같이 43면(평균 189명)이 채워졌다. 하지만 평일에는 사정이 다르다. 9월 한 달 평일 10일간 이용객은 평균 9.1면 37.6명 이용으로 이용률이 19.3%에 불과했다. 주말에는 꽉 차고 주중에는 80%가량이 텅 비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주중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평일 학교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변 학교들이 반기별로 실시하는 캠핑행사를 중랑캠핑숲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행사를 하는 학교들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 

평일 학교 캠핑 유치를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예약부터 진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인터넷 예약 없이 전화로 문의하면 현장안내부터 진행까지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학교에서 원하는 경우 숲 해설가가 운영하는 숲체험프로그램(1~2시간)을 무료로 연계 운영하며, 단체행사를 위한 지원도 펼친다. 현재 혜원여자중학교(150명), 도원중학교(27명), 금성초등학교(48명) 등이 예약을 마친 상태며, 현재 10월분 예약을 받고 있다.

중랑캠핑숲 일대는 전철 중앙선 양원역이 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 2km이내에 동원중, 송곡고 등 총 15개 학교(초·중·고교 각 5개씩)가 밀집해 있어 앞으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각 교육청과 학교별로 홍보공문을 보내 적극적인 유치를 펼치고 있다. 

푸른도시국장은 “중랑캠핑숲이 초기 적응기간을 거쳐 운영이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며, 현 단계에서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는 ‘평일 학교캠핑 프로그램’을 많이 유치해 학생들이 제대로 된 자연 속 시설에서 캠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문의 : 02-3783-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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