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영화로 만들어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미해결.종결된 실종사건을 소재로

이형찬 | 기사입력 2010/10/18 [16:15]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영화로 만들어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미해결.종결된 실종사건을 소재로

이형찬 | 입력 : 2010/10/18 [16:15]
온 국민이 간절하게 돌아오기를 염원했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한 다섯 명의 아이들. 대한민국 국민들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고 기억하고 있는 이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아이들...이 2011년 상반기 개봉에 앞서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그 실체를 최초로 공개했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아이들...의 1차 포스터는 눈부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고 있는 평범한 시골마을 아이들의 모습을 평화롭게 담고 있다. 하지만 푸른 하늘에 대비되는 하단의 어두운 비주얼과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이라는 카피가 이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고 있어 영화 아이들...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아이들...의 1차 예고편은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빨간 망토를 둘러쓴 채 뛰어 놀고 있는 한 소년의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뒷산에서 초등학생 5명 실종”이라는 카피가 등장해 분위기가 반전되고, “수색기간 10년 8개월”이라는 카피와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는 광경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아이들...의 1차 예고편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아이들이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20년 전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기억을 되짚게 한다.

또한 사건을 추적하는 방송국 pd ‘강지승’ 역의 박용우, 그와 함께 범인을 파헤치는 심리학 박사 ‘황우석’ 역의 류승룡, 사건을 담당하는 ‘박형사’ 역의 성동일, 그리고 아이를 잃은 부모 역의 성지루와 김여진의 모습까지 담아내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둘러싼 이들이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에 대한 관객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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