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김갑수 잡는 원칙소녀로 변신

몽땅 내사랑에서 융통성 제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

최미숙 | 기사입력 2010/11/09 [10:23]

윤승아, 김갑수 잡는 원칙소녀로 변신

몽땅 내사랑에서 융통성 제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

최미숙 | 입력 : 2010/11/09 [10:23]

8일 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 이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각자 개성만점인 코믹 캐릭터들로 첫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보이시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윤승아는 이번 시트콤에서 융통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원칙주의를 고집하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윤승아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학교까지 휴학하고 학원 사무보조를 하면서 학원 청소까지 도맡아 하는 가난하지만 씩씩하고 밝은 아르바이트생이다. 예의가 바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착한 천성을 갖고 있지만 반면 자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미련할 정도로 고집을 부린다.

이런 윤승아의 캐릭터는 첫 회에서도 여실히 보여졌다. 김갑수와의 화장실 대치 장면이나 학원 사무실에서 김나영과의 형광등 불을 갖고 옥신각신하는 장면들이 그것. 뭐든지 원리원칙만을 고집하는 원칙소녀 윤승아의 캐릭터는 고지식한 진지함 속에 웃음이 베어 나는 엉뚱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윤승아는 그 동안 정극 위주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연기력와 매력에 조금 더 편안함이 묻어나는 무난한 시트콤 연기를 선보이며 합격점을 얻었다. 앞으로도 윤승아는 자신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딸이 승아인지도 모르고 온갖 구박을 해대는 김갑수에게 설움과 핍박을 당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 김갑수, 윤승아의 콤비 연기에도 한껏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캐릭터들의 저마다 개성 있는 매력으로 유쾌한 출발을 보인 몽땅 내사랑은 앞으로 가난하지만 착한 콩쥐 가족과 부유하지만 이기적인 팥쥐 가족의 좌충우돌, 유쾌한 가족 시트콤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첫 방 시청률 8.5%로 새로운 가족 시트콤의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몽땅 내사랑은 평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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