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서 안동을 만난다

감성 판타지 로맨스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이소정 | 기사입력 2010/11/10 [11:34]

스크린에서 안동을 만난다

감성 판타지 로맨스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이소정 | 입력 : 2010/11/10 [11:34]
감성 판타지 로맨스 <우리 만난 적 있나요>는 국내 최초로 안동을 배경으로 450년의 시간을 초월한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인다. 

드라마, 예능을 통해 다재 다능한 매력을 선보여온 박재정의 첫 스크린 도전작이자 영화 무영검(2005)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윤소이가 선택한 작품으로 눈길을 끄는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는 안동이라는 지역 특색이 영화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작품이다.


‘안동’은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공간으로서 우리 만난 적 있나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것. 특히 시나리오는 2009년 안동시 고품격 문화콘텐츠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써 280:1의 경쟁률을 뚫고 안동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탄생하게 된 작품.

특히 영화속에서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끄는데, 안동의 소나무 절벽인 ‘부용대’를 비롯, 두 주인공이 기시감을 느끼게 되는 골목 등은 하회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화의 주된 로케이션 장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조선 중기의 문신 서애 류성룡 선생이 말년에 기거 했다는 ‘옥연정사’와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 알려진 ‘지례 예술촌’ 은 주인공 인우(윤소이)의 집으로 나오는 등 스크린에 담긴 한옥 고택은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안동의 고즈넉한 고택과 사계절의 유려한 자연경관을 스크린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는 안동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고전 실화 ‘원이 엄마’를 모티브로 독특한 소재와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최고의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

안동에서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끼는 ‘은교’(박재정)와 450년 전 무덤에서 발굴한 한 여인의 편지를 통해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끼는 ‘인우’(윤소이)의 시공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감성 판타지 로맨스. 유교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도시 안동을 배경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낼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는 오는 11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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