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사랑 엘 시크레토,비밀의 눈동자

냉혹한 살인, 뜨거운 사랑, 죽음에서 비롯되는

이현정 | 기사입력 2010/11/11 [14:40]

최고의사랑 엘 시크레토,비밀의 눈동자

냉혹한 살인, 뜨거운 사랑, 죽음에서 비롯되는

이현정 | 입력 : 2010/11/11 [14:40]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는 한 중년의 남자가 소설을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잔인하게 강간.살해되는 젊은 여성. 그리고 그 사건을 중심으로 써 내려가는 소설. 이 중년의 남성은 25년 전 형사법정직원이었던 벤야민 에스포지토(리카도 다린 분)로, 쓰고 있던 소설을 들고 과거 자신의 상관이자 속으로만 사랑을 품었던 이레네 헤이스팅스(솔레다드 빌라밀)를 찾아간다.


이후 영화는 25년의 세월을 오고 가며 강간살해사건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랑과 범죄, 정치를 모두 하나의 그릇 안에 능숙하게 담아낸다. ‘후안 호세 캄파넬라’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이 빛나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는 자국 아카데미에서 12관왕을 수상하고, 해외 유수 영화제 진출 및 미국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다.

전세계 48개국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미국 대형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의 리메이크 결정은 이 영화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알려주는 지표와도 다름이 없다. 국내에서도 언론/배급사시회 및 일반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후, 호평과 찬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언론과 비평가들이 추천하는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는 작은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호평과 기대감 속에서 오늘 11월11일, 11개극장에서 대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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