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방송 투데이 떠나볼까요 좋은여행, 공정여행 전도사 자리매김 하나

공정여행이라는 문화 틀을 통해 소개하는 프로그램

김민강 | 기사입력 2010/11/30 [16:25]

SBS 생방송 투데이 떠나볼까요 좋은여행, 공정여행 전도사 자리매김 하나

공정여행이라는 문화 틀을 통해 소개하는 프로그램

김민강 | 입력 : 2010/11/30 [16:25]
sbs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생방송 투데이의 매주 금요일 코너 떠나볼까요 좋은 여행이 이른 바 공정여행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시선을 끈다. 떠나볼까요 좋은 여행 코너는 한국관광공사가 공정여행 캠페인을 위해 외주 프로그램 제작사인 만복상회에 의뢰하여 방송사에 제작, 공급하고 있는 코너이다.

개그맨 정진욱을 리포터로 전국 각지를 돌면서 현지문화와 음식, 특산물, 지방색, 고유문화, 환경 등을 이른 바 공정여행이라는 문화 틀을 통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코너는 지방의 풍물을 담아내온 그간의 일반적인 tv 프로그램과는 달리 철저하게 공정여행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모색한다.


공정여행이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시각이란 <여행에서 사용하는 돈이 그 지역공동체를 위해 직접 전달되는 여행, 여행을 통해 친환경이 이루어지는 여행,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경험하는 여행, 여행자와 맞이하는 이가 함께 성장하는 여행, 쓰고 버리는 소비가 아닌 상호관계가 형성되는 여행>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도 젊은이가 단순히 놀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전통토담을 복원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전통문화를 즐기면서 현지주민들과 동화되는 과정을 담는 모습. 한여름 바닷가에서 각자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면서 현지주민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도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른 바 <사일런트 디스코파티>등 공정여행이 추구하는 방식을 통해 여행이 지니는 또 다른 가능성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삶의 방식을 담아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 총 25부의 기획으로 편성되는 이 코너는 고창, 단양, 벌교, 순천, 남해, 태백, 영광, 군산 등 우리나라에서 지방고유의 특색을 잘 보존하고 있는 지방을 중심으로 기존 방송물이 다루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주제작사인 만복상회의 대표는 처음부터 공정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개념을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의도였는데 이제는 작품자체만으로도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아서 다행이라며 공정여행이라는 문화트랜드의 전파에 도움이 될 수 할 수 있다면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공정여행은 공정사회, 공정무역 등 이른 바 공정트랜드의 하나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여행이 지닌 본질 중의 하나였지만 그간 우리가 가볍게 보아 넘겨온 여행의 참다운 의미와 내밀한 기쁨을 다시 일깨워주는 의미도 있어 보인다. 공정여행의 전파에 10분도 채 안 되는 방송 프로그램의 역할이 가벼워 보이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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